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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G전자 주가 더 뜨거워지나... '전장·디스플레이' 쌍끌이 경쟁력 주목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확장현실(XR) 시장 경쟁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부품과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데브시스터즈와 케이쓰리아이, 시공테크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데브시스터즈는 게임 IP 기반 메타버스 확장...

LG전자 주가 더 뜨거워지나... '전장·디스플레이' 쌍끌이 경쟁력 주목

가상현실(VR) 테마가 14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확장현실(XR) 시장 경쟁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부품과 콘텐츠 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애플의 비전프로 출시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까지 XR 생태계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라온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온텍은  이날 오후 2시18분 현재 28.93% 오른 1만1320원에 거래중이다. 라온텍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XR 핵심 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차세대 공간컴퓨팅 시장 성장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XR 기기 보급이 확대될 경우 고해상도 초소형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역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다. LG전자는 12.07%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XR 플랫폼과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전장사업과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나무가와 바른손이앤에이는 동반 강세를 보인다. 나무가는 3D 센싱 카메라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며 XR 기기용 카메라모듈 공급 기대가 커지고 있다. XR 기기에서는 공간 인식과 시선 추적 기능이 핵심 기술로 꼽히는 만큼 관련 센서와 모듈 수요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바른손이앤에이는 메타버스와 콘텐츠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위지윅스튜디오와 동운아나텍도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위지윅스튜디오는 VFX와 XR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가 부각된다. 동운아나텍은 XR 기기용 반도체와 센서 기술 경쟁력이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E8과 삼성전자 역시 투자자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XR 플랫폼 개발과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사업 확대 가능성이 부각된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XR 기술이 결합될 경우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과 SOOP, 토탈소프트도 상승 흐름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XR 디바이스용 검사장비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SOOP은 실시간 스트리밍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토탈소프트는 산업용 시뮬레이션과 VR 기반 물류 시스템 기대감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데브시스터즈와 케이쓰리아이, 시공테크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데브시스터즈는 게임 IP 기반 메타버스 확장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케이쓰리아이는 XR 콘텐츠 개발 사업 확대 기대가 반영된다. 시공테크는 전시·체험형 디지털 콘텐츠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XR 시장 성장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낸다. 칩스앤미디어와 제이씨현시스템은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덱스터와 세코닉스 역시 수급 부담이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에스넷과 이랜텍, 에스코넥은 실적 가시성에 대한 부담이 투자심리를 제한하고 있다. 이랜텍은 XR 기기 부품 사업 기대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으며, 에스코넥은 수익성 개선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노시뮬레이션과 한빛소프트는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우려와 함께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동시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한빛소프트는 3.20% 내린 1239원에 거래중이다.

에스피지와 큐에스아이는 차세대 로봇·XR 산업 연계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최근 급등 이후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신도기연은 12.31% 내린 292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VR 산업을 단순 테마 접근보다 장기 성장 산업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XR 시장은 스마트폰 이후 차세대 플랫폼으로 거론되며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AI 기술과 결합될 경우 실시간 번역, 공간 인식, 원격 협업, 디지털 트윈 산업까지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업종 내 종목별 실적 차별화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부 중소형주는 실제 실적보다 기대감만으로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 여부와 기술 상용화 수준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XR 기기 판매량 확대 시점과 콘텐츠 생태계 구축 속도 역시 핵심 변수로 꼽힌다.

증권 전문가는 “XR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AI와 결합될 경우 시장 규모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 급등 종목보다는 글로벌 공급망 진입 여부와 독자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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