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LG전자가 해외 가전 매체의 내구성 평가와 소비자 잡지의 제품 성능 평가를 바탕으로 상업용 세탁 가전(B2B)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는 LG 세탁기가 10년에서 15년 사용을 전제로 설계됐으나, 실제 소비자의 사용 기간은 15년 이상을 기록하는 사례가 많다고 분석했다.
제품 평가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6년 최고의 세탁기 평가’에서 LG전자의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교반식 세탁기는 각 부문 1위를 포함한 상위권에 위치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LG 워시타워’는 미국 포브스(Forbes)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로 선정됐으며, 영국의 트러스티드리뷰와 미국 리뷰드닷컴에서도 복합형 세탁기 부문 추천 제품으로 등재됐다. 포브스는 선정 이유로 사용 편의성, 세탁 성능, 에너지 효율, 소음 수치 등을 제시했다.
LG전자는 이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아파트, 기숙사, 호텔 등 다수 인원이 장시간 사용하는 상업용 세탁기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상업용 세탁 시장은 장시간 가동에 따른 제품 수명, 에너지 효율, 유지 보수 편의성이 주요 구매 기준으로 작용한다.
LG전자는 북미 세탁 솔루션 기업인 ‘CSC 서비스웍스(CSC Serviceworks)’와 파트너십을 맺고 가전 공급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공급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CSC의 신규 경영진이 LG전자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의 상업용 세탁기는 세탁통 진동과 회전 감지 기술을 통해 대용량 세탁 시간을 단축했으며,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했다. 제품 이동 없이 전면 케이스를 탈부착해 내부를 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지보수 과정도 축소했다.
기기 관리 솔루션으로는 상업용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런드리 크루(Laundry Crew)’를 제공한다. 관리자는 앱을 통해 기기 원격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등의 기능을 가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상업용 세탁 가전 브랜드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을 통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세탁기,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에게 인정받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B2C뿐만 아니라 B2B까지 세탁가전 사업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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