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팀·AI 기술 의류관리 시장 장악…아시아·북미 중심 해외 성장 가속
LG전자는 LG 스타일러가 2011년 출시 이후 약 15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LG전자는 LG 스타일러가 2011년 출시 이후 약 15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100만 대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두 배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스팀과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세탁 없이도 의류의 주름과 냄새, 먼지를 제거하고 살균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의류 관리 가전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입증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미국, 중국,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기준 중국, 대만,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교복과 정장 등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를 착용하는 문화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며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품 경쟁력의 핵심은 LG전자의 기술력이다. 트루스팀(TrueSteam)은 고온 스팀으로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까지 제거하고, 생활 악취도 99% 이상 탈취한다. ‘다이내믹 무빙행어’는 분당 최대 350회 회전하며 의류의 먼지를 털어내고 스팀을 고르게 전달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됐다. 2026년형 제품에는 ‘AI 스타일링’ 코스가 적용돼 의류 무게를 분석하고 최적의 관리 시간과 스팀량을 자동 설정한다. 사용자는 셔츠, 재킷, 코트 등 의류 종류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B2B 시장에서도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건설사 납품을 비롯해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류 관리 가전의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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