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북미 제조 AX 시장 정조준...IoT 테크 엑스포 참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팩토바' 공개
불량 줄이고 생산성 높여...북미 중소·중견 제조기업 지원
이인애
기자
2026-05-20 14:08:30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마련된 LG CNS 부스/제공=LG CNS
A 배터리 공장은 솔루션 도입 한 달 만에 합격품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불량품 반품 비용도 약 70% 줄였다. B 전자 제조 공장 역시 현장 생산성이 약 20% 향상됐고, 공정 데이터의 90% 이상을 자동 수집하고 있다.
LG CNS는 이 같은 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앞세워 북미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 CNS 는 18~19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IoT 테크 엑스포 2026'에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IBM, SAP, 딜로이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팩토바(Factova)'를 공개했다. 생산·설비·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공장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생산 일정 관리부터 설비 점검, 품질 관리까지 AI가 분석·예측을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 솔루션인 '팩토바 MES'는 생산 공정을 통합 관리하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이다. AI가 공정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비효율을 줄이고 운영 최적화를 지원한다. 필요한 기능만 우선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중소·중견 제조기업 부담도 낮췄다는 설명이다.
설비 관리 솔루션 '팩토바 컨트롤'도 함께 선보였다.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가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고장을 예방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현재 국내외 10만개 이상 설비에 해당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반도체·항공우주·의료기기 등 정밀 제조 산업용 AI 솔루션도 공개했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성형 AI 기반 안전관리 서비스도 소개했다. 작업자가 사고 사진이나 음성 메모를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면 AI가 내용을 자동 정리하고 대응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제조업계가 AI 기반 공장 자동화 경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LG CNS 역시 북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상무)은 "대규모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운영 경험과 AX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소·중견 제조기업들까지 AI 기반 공장 지능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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