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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데뷔 전 뮌헨이 찍었다" 대전 18세 김도연 독일행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18세 수비수 김도연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았다. 배준호와 윤도영에 이어 김도연까지 유럽 무대로 향하면서 대전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세계적인 빅클럽에 배출했다.

"K리그 데뷔 전 뮌헨이 찍었다" 대전 18세 김도연 독일행

대전 U-15·U-18 거친 왼쪽 풀백…현지 테스트서 잠재력 입증

바이에른 뮌헨과 장기 계약…4부리그 아마추어팀서 1군 도전

배준호·윤도영 이어 세 번째 유럽 진출…대전 유스 경쟁력 확인

3줄요약

김도연, 바이에른 뮌헨 이적 확정

K리그 데뷔 전 유럽 빅클럽행

대전 유스 시스템의 세 번째 결실

대전하나시티즌 김도연. 바이에른 뮌헨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18세 수비수 김도연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았다. 배준호와 윤도영에 이어 김도연까지 유럽 무대로 향하면서 대전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세계적인 빅클럽에 배출했다.

대전과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김도연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김도연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아마추어팀에서 성인 무대 적응과 1군 진입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2008년생인 김도연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왼쪽 풀백이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크로스와 왕성한 활동량을 갖춘 데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대전 15세 이하(U-15)팀에 입단한 뒤 U-18팀까지 차례로 거치며 성장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한국 U-17 대표로 12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4월에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성인팀에 합류했다. K리그1 공식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훈련 과정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 프로 데뷔보다 유럽 진출이 먼저 이뤄지게 됐다.

뮌헨은 김도연을 현지로 불러 직접 기량을 확인한 뒤 영입을 결정했다. 김도연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게스트 선수 자격으로 뮌헨 훈련에 참여했고 경쟁력을 증명하며 계약까지 이끌어냈다.

미하엘 비징어 뮌헨 스포츠·유소년 개발 책임자도 김도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도연은 독일 4부리그인 레기오날리가 바이에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팀에서 유럽 무대의 첫발을 뗀다. 젊은 선수들이 성인 축구에 적응하며 1군 진입을 준비하는 팀으로, 김도연에게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알리안츠 아레나로 향하는 첫 관문이다.

하나금융그룹의 대전 인수 이후 구단 유망주가 유럽으로 직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배준호가 잉글랜드 스토크시티로 향한 데 이어 윤도영이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진출했고 김도연은 세계적인 명문 뮌헨에 둥지를 틀게 됐다.

김도연은 "이끌어주신 황선홍 감독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프로 형들과 함께한 시간은 값지고 행복했고 멀리서도 항상 대전을 응원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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