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실증·시험인증 지원체계 구축
자원순환·탄소중립-철강·금속산업 AI 전환 지원 확대
2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TL) 광양분소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세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스틸이엔지 이영만 대표,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 안성수 협회의장, 광양시 이상용 부시장, KTL 김선기 원장,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이길용 국장, 산업통상부 이규남 사무관, 전남테크노파크 이정관 본부장.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KTL)이 광양분소를 본격 개소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전남권 산업 혁신 지원을 본격화한다. 산업 공정부산물 재자원화 실증·시험인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순환·탄소중립서 철강·금속산업 인공지능(AI) 전환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KTL은 27일 광양분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산업공정부산물의 재자원화와 탄소중립 기술을 중심으로 광양만권 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현장 거점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길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주첨단소재국장, 이상용 광양시 부시장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광양분소의 출범을 축하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KTL 광양분소는 산업통상부의 ‘산업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이 사업에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사업비 246억 5000만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25억 원, 민자 21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광양분소는 연면적 약 2490m²규모로, 유가금속 추출·소재화 장비, 재자원화 소재 초정밀 분석장비 등 기술 실증과 품질평가를 위한 시험평가 장비 19종을 갖추고 있다.
KTL 광양분소 전경(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광양읍 익신산단1길 107). ,KTL 제공
이 사업은 광양만권의 철강·금속 및 석유화학 산업에서 발생하는 공정부산물의 재자원화 기술에 대한 실증과 시험평가, 기업 기술지원을 통해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KTL은 비활성 촉매 등 산업공정부산물을 단순히 처리·폐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유용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재자원화 기술 실증과 제품 품질평가, 시험인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KTL이 보유한 시험·평가·인증 역량을 연계해 산업공정부산물 재자원화와 탄소중립은 물론, 철강·금속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까지 아우르는 지역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양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광양분소를 기술 개발과 실증, 시험평가, 인증 및 사업화를 연계하는 전남권 산업기술 혁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선기 KTL 원장은 “산업공정부산물의 재자원화는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해법”이라며 “광양분소의 시험평가 인프라와 KTL의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기술 실증과 품질평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전남권의 기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든든한 상생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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