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AX 플랫폼 컴퍼니’를 경영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질을 단단히 다지고 성장을 이뤄 다시 본질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박윤영 KT 대표이사 (사진=KT)
민혜병 KT 재무실장(CFO)는 12일 자사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박윤영 대표의 경영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큰 틀에서는 ‘AX 플랫폼 컴퍼니’를 비전이자 경영방향으로 잡았다. KT가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AX 혁신을 가속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에 계속 준비해 온 AICT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 두 가지를 강조했다. 단단한 본질이 향후 성장의 기반이 되고 성장을 통해 본질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AX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뜻이다.
단단한 본질은 정보보안 혁신, 네트워크 품질 강화, IT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본질을 단단히 다지며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뜻한다. 확실한 성장과 관련해서는 모든 사업에서 AX 혁신이 필수가 되고 있는 만큼 B2C, B2B, 통신뿐만 아니라 신성장 분야에도 AX 성장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KT의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1분기 가입자 이탈과 대형 구축사업 종료로 매출이 줄었다. 비용 측면에서도 감가비용은 줄었지만 판매비와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늘었다.
민 CFO는 2분기부터 영업비용, 특히 판매비 관리를 통해 이익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작년 고객 침해사고 영향을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 1.5조원 수준을 올해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그룹사 역시 부동산과 클라우드, 콘텐츠 등 핵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통신 분야에서는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박현진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최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연계 요금제를 선보여 고객 호응을 이끌어낸 점을 강조했다.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비대면, 중고폰 등 우회적인 형태로 고비용 가입자를 확보해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민 CFO는 “지난 1분기 안정적 경영체제 전환을 통해 성장전략과 실행체계를 점검하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AI 혁신을 주도하는 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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