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정기 주주총회 이후 대규모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에 나서며 경영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현재 7개 광역본부 체계를 4개 수준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비대해진 조직을 간소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특히 전무급 이상 임원을 중심으로 최소 7명 이상 교체가 거론되며, 새 경영진의 색채를 반영한 인적 쇄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임원들에게는 이미 퇴임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직 개편은 인공지능(AI) 전략과도 맞물립니다.
KT는 AI 조직을 통합해 CEO 직속 체계로 재편하고 전사적 AX(인공지능 전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영업전담 조직인 '토탈영업TF' 소속 인력 약 2,300명의 원직 복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KT는 2024년 10월 5,8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잔류를 선택한 약 2천500명을 별도 조직인 토탈영업TF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조직 장악력 확보와 내부 갈등 관리, AI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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