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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ODEX 200, 국내 ETF 최초 순자산 20조 돌파 금자탑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코스피 상위 200개 우량주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 전반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며 "개별...

KODEX 200, 국내 ETF 최초 순자산 20조 돌파 금자탑

코스피200 추종 간판 품으로 덩치 키워…증시 강세·수익에 자금 쏠림 지속

사진=삼성자산운용

[포인트데일리 방영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대표 지수 ETF인 'KODEX 200'이 국내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20조 원을 넘겼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가을 10조 원을 돌파한 뒤 반 년도 안 돼 자금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면서 개인·기관 자금이 동시에 몰리는 간판 상품임을 재확인했다.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의 순자산은 최근 20조128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국내 ETF 시장 출범 이후 단일 ETF가 2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에는 작년 10조 원 돌파 이후 6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10조 원 안팎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장세에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2조 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과도 두드러졌다. KODEX 200은 지난해 한 해 약 95%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도 연초 이후 수익률(YTD) 40%대 중반을 나타내며 지수 강세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미·이란 휴전 기대 등 대외 변수로 코스피200 지수가 단기간 급등·조정을 반복하는 구간에서도 대표지수 ETF 특유의 빠른 회복력을 보여줬다.

순자산 20조원 돌파는 KODEX 200 자체의 성장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특히 올해부터 해외주식 매도 자금의 국내 재투자를 유도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제도가 시행되면서, 그 수혜를 대표지수 ETF들이 볼 것이라 전망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코스피 상위 200개 우량주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반도체 대형주를 비롯해 한국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 전반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며 "개별 종목을 일일이 고르지 않아도 한국 증시 전체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으로서, 앞으로도 장기 투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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