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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IMES 2026 가보니…레이저 채혈부터 심전도까지 '일상형 의료' 확산

네이버는 앱을 기반으로 증상 체크, 복약 관리, 건강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네이버 헬스케어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용자가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의료 접근성을...

KIMES 2026 가보니…레이저 채혈부터 심전도까지 '일상형 의료' 확산

일상형 의료기기 확대…자가 진단 중심으로 변화

비침습 채혈·심전도 측정·디지털 플랫폼 등 일상 속 건강관리 영역 확대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가 개최됐다  [사진 = 황래환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6) 현장에서는 병원 중심이었던 의료기술이 일상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단순 진단을 넘어 개인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 다수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에서는 개인이 일상에서 직접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들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는 의료기관에서만 가능했던 검사와 모니터링을 개인이 일상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당뇨·심혈관 질환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라메디텍 부스 전경 [사진 = 황래환 기자]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레이저 채혈 기술을 적용한 혈당 측정 기기도 관심을 끌었다.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기업 라메디텍은 레이저를 활용해 채혈과 혈당 측정을 하나의 기기로 수행할 수 있는 '핸디레이 글루'를 선보였다. 바늘 대신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통증 부담을 줄이고, 일회용 캡을 적용해 위생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채혈과 측정을 하나의 기기로 통합해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일상형 의료기기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강조된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4월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노 부스 전경 [사진 = 황래환 기자]

심혈관 질환 관리 영역에서도 일상형 의료기기의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개인이 일상에서 심전도를 측정하고 이상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소개했다. 이 기기는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특히 일정 기간 데이터를 축적해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어, 단발성 검사를 넘어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주목받았다. 네이버는 앱을 기반으로 증상 체크, 복약 관리, 건강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는 네이버 헬스케어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용자가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브릿지 부스 전경 [사진 = 황래환 기자]

한편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재활과 신체 기능 회복을 돕는 의료기기도 다수 출품됐다. 테크노짐, 에이브릿지 등 기업은 근력 강화, 균형 훈련 등을 지원하는 운동형 의료기기 기술을 소개하며 고령층의 자가 건강관리와 일상 복귀를 돕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KIMES 2026은 의료기술이 병원을 넘어 개인의 일상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 자리였다. 소형화·경량화된 기기를 기반으로 자가 진단과 지속적인 건강 관리, 재활까지 이어지는 일상형 의료가 향후 의료기술의 주요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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