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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증권 "삼성전자 노조 이슈 최근 주가에 반영, 핵심 변수 작용 전망"

연구진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도 주목했다. 1분기 기준 토큰 사용량 증가세를... 올해 미국 빅테크 4개사의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725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됐으며, 내년에는 1조...

KB증권 "삼성전자 노조 이슈 최근 주가에 반영, 핵심 변수 작용 전망"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이슈가 최근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향후에는 실적 개선 흐름이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과 이창민·강다현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성과급 산정과 총파업 가능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들은 현재 시장이 파업 리스크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동시에 올해 2분기와 3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아 실적 전망 상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산업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2분기 서버 D램과 기업용 SSD를 중심으로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상승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에도 주목했다. 1분기 기준 토큰 사용량 증가세를 고려하면 향후 6개월 내 사용량은 3배, 1년 내에는 7배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간 메모리 확보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미국 빅테크 4개사의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77% 증가한 725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됐으며, 내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AI 투자 경쟁이 단순한 비용 지출을 넘어 시장 지배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진입장벽 구축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현재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량의 약 70%를 흡수하고 있지만, 고객사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머물고 있어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2028~2030년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추진 중인 점에도 주목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선수주-후생산’ 구조로 사업 체질이 전환되면서 실적 안정성과 가시성이 높아지고, 이는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기준 삼성전자 종가는 27만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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