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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B·신한, 미래 유니콘에 600억 넘는 '베팅'

AI, 딥테크, 기후테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이다. KB금융, '스타터스' 45개사 선발… AI·임베디드 금융 KB금융그룹은 2026년 상반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KB·신한, 미래 유니콘에 600억 넘는 '베팅'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벤처 투자 시장의 한파를 뚫고 차세대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AI, 딥테크, 기후테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이다.

KB금융, ‘스타터스’ 45개사 선발… AI·임베디드 금융

KB금융그룹은 2026년 상반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참여할 국내외 혁신 기업 45개사를 최종 확정하고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이번 모집은 국내외에서 452개사가 몰리며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올해 선발 과정에서 기술 경쟁력은 물론 그룹의 미래 전략과의 정합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이나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을 보유한 기술 중심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거점 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 대한 기회도 확대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강남과 전북,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전용 업무 공간을 제공받고, KB금융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협업과 법률·특허 컨설팅 등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신한금융, ‘퓨처스랩’ 12기… 청년 창업 및 글로벌 확장 강화

신한금융그룹 최혁재 AX·디지털부문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스타트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신한금융그룹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800개사가 지원한 ‘신한 퓨처스랩’ 12기 선발을 마무리하고 46개 스타트업과 함께 웰컴데이를 개최하며 동행을 시작했다. 전년 대비 선발 규모를 15개사나 늘린 신한금융은 자금 공급과 액셀러레이팅을 결합한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신한은 올해부터 초기 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청년 창업가’ 분야를 신설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등 체질 개선을 꾀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신한금융 해외 현지법인과의 협업 기회 및 신한벤처투자를 통한 전용 펀드 투자와 공동 사업 기획(PoC) 추진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금융권 CVC, ‘벤처 윈터’ 속 마중물 역할 톡톡

대형 금융지주들이 이처럼 스타트업 육성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략적 투자(SI)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2026년 현재 국내 벤처캐피털 시장이 보수적인 투기 성향을 보이는 가운데, 금융그룹 산하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은 민간 벤처 모펀드 출범 등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B금융은 현재까지 스타트업 육성에 3089억 원을 누적 투입했으며, 신한금융 또한 1503억 원의 투자 집행과 함께 29개의 아기유니콘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양 그룹 관계자들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공통적으로 밝혔다.

당사의 보도 기사는 오탈자 및 비문 수정, 선정성, 혐오 우려 포현 등을 필터하기 위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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