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루피아 약정 현지 5400여 개 파트너사 유동성 직접 공급
[프레스나인]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KB뱅크)이 현지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기업인 ECS 인도 자야(ECS Indo Jaya)와 2000억 루피아(약 153억원) 규모의 공급망 금융(SCF)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금융 지원은 단순한 개별 기업 대출을 넘어, ECS 인도 자야의 광범위한 상업 네트워크 전반의 운전자본을 최적화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구조화됐다. 공급된 유동성은 인도네시아 전역의 하위 유통 대리점들에 직접 투입되어, 개별 업체의 자체적인 재무 부담 없이 원활한 재고 확보와 물량 확대를 돕게 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ICT 유통 대기업인 VSTECS 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인 ECS 인도 자야는 6개 지역 물류센터와 225개 도시에 걸친 5400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KB뱅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IT 인프라 부문으로 기업금융(트랜잭션 뱅킹) 영역을 한층 넓히게 됐다.
금융권에서는 KB뱅크가 유력 테크 기업의 탄탄한 공급망을 선점함으로써, 우량 대출 자산을 늘리는 동시에 저위험 수수료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으로 수익성 궤도에 오른 KB뱅크는 이번 공급망 금융 사업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주요 금융 파트너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사진/KB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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