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과학축제 부스
미래 기술이 전시장으로 나왔다. 연구실 안에 머물던 AI와 로봇, 우주 기술이 시민 체험형 콘텐츠로 풀린다.
KAIST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026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 참여해 참여형 전시관 'KAIST Play World'를 운영한다. 전시는 대전(17~19일)과 경기(24~26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 대전 전시_이대영교수팀의 달 탐사를 위한 수납 전개형 로버
이번 전시의 핵심은 '체험'이다. 직접 만지고, 조작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대전은 가족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경기는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 대전 전시 유로보틱스의 이동킷 기반의 어떤 지형도 극복 가능한 휴머노이드 보행 기술
대전 DCC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우주 로버, AI 반도체 기술이 전면에 배치된다. 명현 교수 연구팀 기술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도심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보행을 구현하며, 박해원 교수팀 로봇은 문워크 등 고난도 동작을 선보인다.
▲ 대전 전시 박해원 교수팀의휴머노이드 로봇
우주 분야에서는 이대영 교수팀이 개발한 전개형 달 탐사 로버 바퀴가 공개된다. 관람객은 형태가 변하는 구조를 직접 만져보며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무인탐사연구소의 우주 로버 시연도 함께 진행된다.
▲ 대전 전시 유회준 교수의 BROCA
AI 기술도 눈길을 끈다. 유회준 교수팀의 모바일 소셜 AI '브로카'는 사용자와 관계를 형성하는 상호작용을 구현하며, 음성 대화가 가능한 안내 로봇 '온뉴로'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AI와 대결하는 전략 게임 '듀얼 포커스' 체험존도 마련됐다.
▲ 일산전시 황보제민 교수의라이보
경기 킨텍스 전시는 생활과 연결된 기술에 무게를 뒀다. 황보제민 교수팀의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는 험지 주행 능력을 선보이며 재난 대응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 일산전시 윤윤진 교수의 인공지능으로 보고 듣는 폭염의 소비 지수
남택진 교수팀의 '미래추억 스튜디오'는 AI를 활용해 10년 후 자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구현하고, 미래의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제공한다. 윤윤진 교수팀은 기후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폭염이 상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 일산전시 김나훈 대표의 래빗홀 컴퍼니 게임 이미지
학생 창업기업들도 참여한다. AI 캐릭터들이 스스로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임, 모바일 AI 에이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KAIST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학기술이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광형 총장은 "시민들이 AI와 로봇이 만들어갈 미래를 현장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