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주] [앵커]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 한국산 무기의 역량이 확인되면서 이른바 K-방산이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광주와 전남은 지역의 방위산업 생산 기반조차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시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랍에미리트에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96%를 격추하며 성능을 입증한 천궁-Ⅱ.
한국 방산의 힘을 보여줬다는 외신의 극찬을 받은 이 미사일 요격 체계를 탑재한 전술 차량은 기아의 광주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정상권/기아 특수사업부장 : "이곳 광주에는 백여 명의 인재들이 모여서 기아 군용차를 위해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하지만 아직 광주와 전남의 방위산업은 존재감이 없습니다.
2024년 기준 국내 방산업 기업 공장 347개 가운데 광주와 전남의 비중은 2.6%, 9곳에 불과합니다.
매출도 8344억 원으로 2.9%에 그쳤습니다.
매출 규모가 25조 5천억 원으로 국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남 등 영남 지역과는 비교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병주/의원/더불어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 "방산반도체 AI(인공지능)를 거기에 입히고 연결을 한다면 아주 방산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고 봅니다. 전남·광주 통합해서 그냥 예산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미래 먹거리를…."]
광주의 방위산업 제조기반과 전남의 우주 항공 산업을 연계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 "군사 공과 대학 그 다음에 군사 AI 데이터 센터 그리고 제조 앵커 제조가 지금 꽤 있거든요 저희가. 그리고 이런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캠퍼스를 구축하는…."]
국내 방산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한 해 만에 60% 이상 급증한 154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미래 동력으로 떠올랐습니다.
광주·전남 통합의 이점을 살리는 방산업 육성 전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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