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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 '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특히 이번 임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탑재돼 극한의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 국산 반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직접 시험하게 된다. 위성은 강력한 방사선 지대인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며 정밀한 탐사...

K '라드큐브', 사출 성공… 교신 시도 중

아르테미스 Ⅱ에 탑재

美유인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아폴로 프로젝트 후 54년만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인류의 달 복귀를 위한 '아르테미스 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사된 한국의 큐브위성 K-라드큐브(K-RadCube)가 목표 지점에 사출됐다.

우주항공청은 아르테미스 Ⅱ에 탑재된 K-라드큐브가 2일 낮 12시 58분(현지시간 1일 오후 11시 58분) 고도 약 4만㎞에서 지구 고궤도에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7시 35분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오리온 우주선에 실려 발사된 지 약 5시간 30분 만이다.

현재 임무 운영 센터는 스페인 마스팔로마스를 비롯해 칠레, 하와이 등 전 세계 지상국을 통해 위성과의 초기 교신을 시도하며 신호를 추적하고 있다.

K-라드큐브는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내 기업들이 협력해 제작한 우주방사선 측정 위성으로, 신발 상자 크기의 작은 체구에도 첨단 반도체 집적 기술이 집약돼 있다.

특히 이번 임무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탑재돼 극한의 우주 방사선 환경에서 국산 반도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직접 시험하게 된다.

위성은 강력한 방사선 지대인 '반앨런대'를 반복 통과하며 정밀한 탐사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위성에 탑재된 독자 개발 계측장치 LEO-DOS는 방사선이 인체 조직에 미치는 생물학적 영향까지 평가할 수 있어 향후 달 착륙 및 화성 탐사 시 우주비행사를 보호하기 위한 차폐 설계의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임무가 우리나라가 심우주 탐사 역량을 축적하고 유인 우주 탐사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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