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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K-게임의 귀환, 엔씨소프트·넷마블까지 대형주 '사자' 열풍

네이버 증권. 국내 증시에서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이 13일 전일 대비 5.86%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번 강세는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 기대감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지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K-게임의 귀환, 엔씨소프트·넷마블까지 대형주 '사자' 열풍

네이버 증권.

국내 증시에서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이 13일 전일 대비 5.86%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번 강세는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 기대감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지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이 업종 지수를 강력하게 견인하며 시장 전반의 온기를 더했다.

업종 내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종목은 펄어비스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 사막'에 대한 글로벌 기대감이 고조되며 전일 대비 9% 넘게 급등한 6만 5800원에 장을 마쳤다. 차세대 엔진을 활용한 압도적인 그래픽과 액션성이 외신을 통해 연일 호평받으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게임주 투자의 핵심인 '대작 모멘텀'이 완벽히 작동한 사례로 꼽힌다.

대장주 크래프톤 역시 244,500원까지 치솟으며 8.19% 상승했다. 스테디셀러인 '배틀그라운드'의 탄탄한 매출 구조 속에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대한 신뢰도가 주가에 반영됐다. 엔씨소프트 또한 228,500원을 기록하며 7%대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기존 리니지 IP의 견고함과 더불어 체질 개선 노력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13,73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컴투스는 33,600원으로 올라섰다. 이들 기업은 퍼블리싱 역량 강화와 수집형 RPG 등 장르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넷마블 역시 54,800원으로 상승 마감하며 대형 게임사들의 동반 랠리에 동참했다.

네오위즈는 27,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고, 네오위즈홀딩스 역시 동반 상승했다. 위메이드 그룹주도 활짝 웃었다. 위메이드가 23,000원에 안착한 가운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위믹스 생태계의 안정화가 주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준 모습이다.

중소형주 섹터에서도 고른 상승이 나타났다. 넥슨게임즈와 데브시스터즈는 각각 신작 업데이트와 캐릭터 IP의 글로벌 확장을 무기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컴투스홀딩스와 액토즈소프트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모비릭스와 엠게임도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장을 마쳤다.

밸로프, 한빛소프트, 미투온은 퍼블리싱 사업 및 소셜 카지노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고스트스튜디오와 더블유게임즈 역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 시프트업과 넵튠, 웹젠 등도 소폭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반면, 모든 종목이 웃지는 못했다. 조이시티는 전일 대비 6% 넘게 하락한 2,735원에 거래를 마치며 업종 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작 공백기 장기화에 따른 실적 우려가 반영된 탓이다. 아이톡시와 넥써쓰, 티쓰리 등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썸에이지, 플레이위드, 네오리진 역시 종목별 이슈에 따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전문가는 "오늘 게임주의 급등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대형 신작들의 가시성이 확보된 것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향후 개별 종목의 신작 흥행 여부와 글로벌 성과에 따라 차별화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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