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 확대에 박차…전년 대비 14.8%↑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지식재산 금융 잔액 규모가 2025년 말 기준 1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표=지식재산처
[비즈월드] 기업 입장에서 기술력이 있어도 최근처럼 경제 사정 악화되면 일시적으로 자금 압박을 심해 받게 된다. 이 때문에 기업주는 어쩔 수 없이 높은 이자의 사금융을 이용하거나 심할 경우 폐업을 고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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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기술 강소기업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있다. 바로 ‘지식재산 금융’이다.
‘지식재산 금융’은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 활동을 말한다.
부동산 등 물적 담보가 부족하고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도 특허기술로 자금을 융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가운데 해당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잔액이 충분히 쌓이면서 IP(지식재산권) 강소기업들이 보다 넓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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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이하 지재처)는 지식재산 금융 잔액 규모가 2025년 말 기준 1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식재산 금융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지식재산 담보대출·보증·투자를 통해 혁신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이다.
지식재산 금융 잔액은 2024년 말 10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2조4000원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14.8% 성장했다고 한다.
2025년 지식재산 금융 신규공급은 총 3조1000원으로 2024년 2조9500억원 대비 5.2% 증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해당 금융이 증가한 것은 지식재산 담보대출·보증·투자 중에서 지식재산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 가장 컷다고 지재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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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지식재산 금융 잔액은 전년 대비 1조6000억원 확대됐고 그 중 지식재산 투자가 1조3000억원을 차지했다.
신규 공급은 전년 대비 1600억원이 증가했으며 그 중 지식재산 투자는 1000억원이었다고 지재처는 전했다.
분야별로 보면 우선 지식재산 담보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2조900억원, 신규공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7900억원으로 나타났다.
2025년의 경우 신규공급이 증가했지만 잔액이 감소한 것은 금융권의 건전성 강화 조치 등으로 인해 신규공급보다 상환액 등이 더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 보증 잔액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4조6700억원이며, 신규 공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이 창업 초기기업 및 혁신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한 정책보증 공급을 확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지식재산 투자의 경우 잔액은 전년 대비 30.7% 급증한 5조6400억원, 신규공급은 7.6% 증가한 1조33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 투자는 지식재산의 가치를 평가해 기업이나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런 지식재산 투자가 증가한 것은 지식재산이 기업이나 사업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근거로 보는 투자기관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지재처는 보고 있다.
앞으로 지재처는 지식재산 금융을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은행·지방은행 등으로 지식재산 담보대출 취급은행을 다각화하고 지식재산 담보대출 패스트트랙 신설을 통해 대출 소요기간 단축(4주 → 2주)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태펀드 특허계정 확대를 통한 지식재산 투자펀드 확대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지식재산 가치평가 고도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연우 지재처 차장은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따라 지식재산 금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물적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와 지식재산만으로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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