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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MF "5년 뒤 韓 1인당 GDP, 대만보다 1만달러 뒤처져"

대만의 고속 성장은 반도체 중심 산업 구조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을 평균 7% 이상으로 제시하며 높은 성장세를...

IMF "5년 뒤 韓 1인당 GDP, 대만보다 1만달러 뒤처져"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향후 5년간 대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 22년 만에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격차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산업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최근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7412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 2028년 4만695달러로 ‘1인당 GDP 4만달러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대만은 올해 4만2103달러로 이미 4만달러를 돌파하고 2029년에는 5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격차는 올해 4691달러에서 2031년 1만82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국가 순위에서도 엇갈린 흐름이 예상된다. 한국은 올해 40위에서 2031년 41위로 한 계단 하락하는 반면, 대만은 32위에서 30위로 상승하며 격차를 벌릴 것으로 전망됐다.

구매력 기준(PPP)으로 보면 격차는 더 크다. IMF는 올해 대만의 1인당 GDP가 9만8051달러로 한국(6만8624달러)을 약 3만달러 가까이 앞설 것으로 추산했다. 2031년에도 대만은 12만달러 수준에 근접하는 반면, 한국은 8만3696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의 고속 성장은 반도체 중심 산업 구조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을 평균 7% 이상으로 제시하며 높은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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