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미국 법인, 자동차용 카페트 누적 판매 1억㎡ 돌파
여의도 34배 규모…전기차·친환경 소재 앞세워 글로벌 공급 확대
2026년 07월 16일(목) 11:25
미국 앨라배마주 디케이터에 있는 HS효성USA 공장 내 자동차용 카페트롤이 쌓여 있다. <HS효성 제공>
HS효성첨단소재의 미국 법인 HS효성USA가 자동차용 카페트 누적 판매량 1억㎡를 돌파하며 세계 자동차 내장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앞세운 공급 확대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HS효성첨단소재는 “미국 앨라배마주 디케이터에 있는 생산법인 HS효성USA가 지난 6월 기준 자동차용 카페트 누적 판매량 1억㎡를 기록해 사내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1억㎡는 서울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의 약 34배에 달하는 규모다. 차량 한 대에 평균 5㎡의 카페트가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2000만대 분량에 해당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성과가 세계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HS효성USA는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와 친환경 내장재 수요 증가에 맞춰 재활용 페트(PET) 소재 카페트 공급을 확대해 왔다. 미국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지엠(GM), 테슬라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소재 제품군도 강화하고 있다. 사탕수수 추출 원료를 활용한 바이오 성분 30% 함량의 PET 카페트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PET 카페트, 폐어망을 활용한 재생 나일론 카페트 등을 개발해 전기차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HS효성USA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용 내장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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