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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HL만도, 올해 성장률 1.8%에 불과…현대차그룹 출하량 -0.9%로 역성장할...

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볼륨 성장 부진에 따른 고정비 완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국 달러로 매입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용 반도체 원재료비 매입원가 상승 부담이 더해지면서 수익성...

"HL만도, 올해 성장률 1.8%에 불과…현대차그룹 출하량 -0.9%로 역성장할...

1분기 :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수익성 눈높이 하향

HL만도의 신사업 기대감에 선제적 반응, Marketperform 의견 유지. [사진=HL만도]

【뉴스퀘스트=장원수 기자】주요 고객사들의 볼륨 성장 둔화와 더불어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자동차 산업의 미래사업에서 최근 HL만도의 선도적 지위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기에 추정치 기준 현재 19x에 달하는 고PER(주가수익비율)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 발굴이 어려운 국면이다.

키움증권은 16일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Marketperform’,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5일 기준 주가는 5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만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 늘어난 2조3194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904억원)를 수익성에서 하회할 전망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들의 볼륨 성장 부진에 따른 고정비 완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미국 달러로 매입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제품용 반도체 원재료비 매입원가 상승 부담이 더해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제약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ADAS 제품군은 HL만도 연결 매출액의 10% 내외를 구성하고 있다.

HL만도가 제시한 2026년 매출액 성장률 가이던스는 +1.8%에 그치고 있다. 1분기 기준 1위 고객사 현대차그룹 출하량은 -0.9%, 2위 고객사인 북미 순수전기차(BEV) 선도 고객사 생산량은 12.6% 기록했으나 2위 고객사의 올해 연간 생산량이 전년대비 4.2% 줄어든 158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주요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차 보조금 소진에 따른 볼륨 부진이 부담으로 가중될 전망이다.

HL클레무브가 2022년에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iMotion의 주가 등락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익 변동성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iMotion의 지속적 주가 하락이 HL만도의 영업외손실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시장에서 iMotion 지분 청산을 통한 순이익 변동성 안정화 요구가 있어 왔으나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신사업 진출 기대감이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면서 현재 부담스러운 멀티플이 형성된 단계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정치 기준 HL만도의 12M Fwd P/E는 약 19x에 형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성장률 및 신규 수주액 둔화에 직면해있으며 수익성 눈높이 하향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국계 선도 휴머노이드 제조사들은 이미 양산에 돌입하기 시작했거나 올해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기에 빠르게 밸류체인 선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신윤철 연구원은 “2027년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절 액추에이터 비딩에 참여하기 시작한다는 HL만도의 타임라인을 빠른 편이라 평가하기는 객관적으로 어렵다”며 “특히 미국계 제조사들에게는 밸류체인 탈중국 수요까지 발생하고 있기에 올해 국내 부품업계는 양산 수주 확보를 통한 차별화를 어필할 수 있는 시점이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HL만도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9조6877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3841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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