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HBM 주도권 경쟁 가속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랠리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오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16% 오른 19만 9,2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2.37% 오른 90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등...

HBM 주도권 경쟁 가속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랠리

네이버 증권.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연산 성능을 뒷받침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7일 오전 증시에서 HBM 관련주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이 핵심인 AI 서버 시장에서 HBM의 필수성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분야는 공정 핵심 장비주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이저 응용 기술을 보유한 레이저쎌은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7.23% 오른 1만 230원에 거래 중이다.

HBM 적층 공정에서 필수적인 본딩 기술력이 시장의 주목을 받은 결과다.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화비전은 5.08% 오른 7만 4,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도체 설계 자산(IP) 전문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역시 5.08% 오른 1만 5,310원에 거래되며 고성능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오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16% 오른 19만 9,20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는 2.37% 오른 90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GPU 제조사들의 HBM 채택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양사의 공급량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공정 정밀도 향상에 따른 검사 장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 기업 제너셈은 4.01%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세정 장비 기술을 보유한 아이엠티는 3.24%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3D 검사 장비 전문 펨트론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레이저 마킹 분야 선두인 이오테크닉스는 2.91% 오른 40만 6500원에 거래되며 고가주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HBM 제조 효율을 극대화하는 열처리 및 세정 장비주들도 견조하다. 예스티는 오르고 있으며, 반도체 검사 보드 제조사인 디아이는 오른 가격을 형성 중이다. 3D 측정 기술을 가진 고영이 상승 중이고, HBM 핵심 장비인 TC 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는 2.38% 오른 25만 8000원에 거래되며 대장주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습식 세정 장비 분야의 제우스는 오르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신뢰성 테스트와 소재 분야에도 온기가 퍼지고 있다. 반도체 신뢰성 평가 기업 큐알티는 오름세이며, 검사 장비 기업 와이씨는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특수 세정 장비의 에스티아이와 화학 기계 연마 장비 전문 케이씨텍은 각각 오르며 보조를 맞추고 있다. 레이저 열처리 장비의 디아이티는 올랐고, 유통 분야의 미래반도체는 오르며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종목이 상승 대열에 합류해 있다. 유니테스트는 오르고 있으며,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팩은 상승 중이다. 계측 장비 전문 넥스틴은 올랐고, 프로브 카드 전문 마이크로투나노는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오름세, 환경 제어 장비의 워트는 상승을 기록 중이다. 오버레이 계측 장비의 오로스테크놀로지와 테스트 핸들러의 테크윙은 각각 오르며 뒤를 잇고 있다. 소재 전문인 와이씨켐은 올랐고, 국전약품은 상승, 켐트로스는 오르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테마 내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하락으로 돌아선 종목이 있다. 반도체 본딩 관련 소재를 공급하는 엠케이전자는 3.44% 내린 1만 65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기관의 물량 출회로 인해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는 "HBM은 AI 반도체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구간을 해결하는 필수 대안으로, 향후 수년간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테마성 접근보다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밸류체인 내에서 독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들에 주목해야 하며, 공정 난도가 높아질수록 검사 및 세정 장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