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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X 국제주간] 전력 산업계, 탄소중립 향한 기후·E 기술 미래 제시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 페트병 지능수거기를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AI 전력망·수소 생산 등 탄소중립 해법 제시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대응 기술을...

[GX 국제주간] 전력 산업계, 탄소중립 향한 기후·E 기술 미래 제시

한전·서부·중부·전력거래소·한수원 구상 중인 탄소중립 실현 경로는

오는 25일까지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GX Week)가 열린다. [사진=오유진 기자]

국제 기후·에너지 협력의 장인 ‘녹색대전환 국제주간(GX Week)’에서 국내 주요 전력 산업계가 기후·에너지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사업 전략을 선보였다.

오는 25일까지 전남 여수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기후주간(Climate Week)’ 및 ‘2026년 기후변화주간’과 연계해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 기후·에너지 행사로, 고위급 에너지전환 정책 대화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별 논의와 전시·행사가 함께 마련됐다.

◆탄소중립·NDC 달성 위한 성과 및 기술 소개

정부는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53~61% 감축을 목표로 한 2035 NDC를 각각 수립했다. NDC는 파리협정에 따라 각국이 자발적으로 수립·제출하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으로, 부문별 감축 경로와 재원·거버넌스를 구체화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특히 전환·산업·수송 부문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목표 달성의 핵심 분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전환 부문은 2035 NDC 기준 최소 68.8%에서 최대 75.3%까지 감축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석탄발전 축소와 재생에너지 확대가 주요 과제로 제시된다.

이처럼 국내 전력 산업계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전력거래소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및 NDC 달성을 위한 기술과 함께 자발적으로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선보였다.

먼저 서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노력’을 주제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탄소중립을 향한 다양한 사업 성과와 미래 기술을 소개했다.

먼저 기후변화 취약계층 및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모델과 국내 최초 농가-기업 상생형 감축사업 모델 등의 성과를 선보이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 노력을 강조했다.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미래 감축 기술도 공개했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매체순환연소 스팀생산 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공기 중 산소를 니켈(Ni)계 금속으로 분리한 뒤 LNG와 연소시켜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포집 비용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가 홍보 부스에 마련한 탄소중립 미래상 전시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오유진 기자]

이와 함께 탄소중립 미래상 전시물과 발전소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설비 모형도 함께 전시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미래상과 CCUS, 수소 혼소 관련 콘텐츠로 홍보 부스를 구성해 탄소중립 감축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3530(2035년 발전량 30%)을 중심으로 한 녹색전환 전략을 홍보 부스를 통해 선보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 목표로 2035년 배출량 70% 감축을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석탄화력 단계적 축소 ▲재생에너지 사업 내실화 ▲무탄소 발전 확대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을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3530 달성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는 ▲육·해상풍력 3GW ▲태양광 0.7GW ▲VPP 및 BESS 기반 재생에너지 공급 ▲RPS 의무 100% 이행 등을 제시했다.

중부발전이 홍보 부스 내 마련한 인공지능(AI) 기반 페트병 지능수거기. [사진= 오유진 기자]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 페트병 지능수거기를 활용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생활 실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은 줄여 나가면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 발전업계의 공통 과제”라며 “기존 설비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AI 전력망·수소 생산 등 탄소중립 해법 제시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질수록 기상 변화에 따른 발전량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이를 관리하기 위한 AI 기반 전력 수요 예측 및 기후 예측 기술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AI 기반 전력 수요 예측 및 기후 예측 ▲스마트그리드 기반 분산에너지 확대 ▲전력수급현황판(EIS) 등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AI 기반 수요 예측 고도화와 마이크로그리드 활성화 전략, 실시간 전력수급 분석 시스템 등 미래 전력망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실시간 전력 수요 예측 기술을 통해 구름 이동 등 기상 상황을 반영해 10분 단위로 전력 수요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5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진행되는 녹색대전환 국제주간(GX Week)에 홍보 부스를 마련한 한국수력원자력과 전력거래소. [사진=오유진 기자]

한수원은 ‘자연과 기술의 조화, 무탄소 전원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참가해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전략을 전시했다.

향후 전략 방향으로 ▲안전 기반 원전 경쟁력 확보 ▲해외사업 확대 ▲그린 융복합 사업 ▲지속 성장 기반 강화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또 청정수소와 양수발전의 역할을 강조하며 관련 사업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수소 분야에서는 연료전지 운영정비 기술 확보,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SMR) 기반 대규모 수소 생산, 수력 연계 수소 생산 패키지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 사업 확대와 수소사업 체계 구축, CCUS 기술 등 신사업 분야와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을 위한 신규 양수발전 건설 계획도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과 SMR 외 재생에너지 추진 현황과 비전, 신성장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홍보 부스 전경. [사진=오유진 기자]

한편 한국전력공사도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한전은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재해예방 솔루션 존에서는 실시간 동적 송전용량 산정(FDLR)을 ▲전력 솔루션 존에선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와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 스마트 계량기(AMI)를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 홍보 존에서는 에너지 캐시백과 고효율 변압기 사용 시 요금 지원 사업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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