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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TC 2026] 아나로그디바이스, 촉각 센서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조작 기...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 참가해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인간과 유사한 능력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피지컬...

[GTC 2026] 아나로그디바이스, 촉각 센서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조작 기...

아나로그디바이스(ADI), 엔비디아 GTC 2026서 로보틱스 혁신을 위한 ‘피지컬 인텔리전스(PI)’ 시연. 사진=아나로그디바이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가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2026'에 참가해 로봇이 실제 물리 환경에서 인간과 유사한 능력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피지컬 인텔리전스(PI)' 기술을 공개했다.

ADI가 이번 전시에서 가장 앞세운 것은 촉각 지능 기술이다. 시각 정보 없이 오직 촉각 피드백만으로 휴머노이드 손이 네트워크 케이블을 따라 이동해 소켓을 찾아 연결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로봇의 정교한 조작 능력은 시각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ADI의 차세대 멀티모달 촉각 센서 프로토타입은 접촉·미끄러짐·미세한 표면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엔비디아 아이작 심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학습 결과를 실제 로봇으로 빠르게 이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DI는 이번 GTC에서 로봇 조작 기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산업용 로봇 정교함 벤치마크도 처음 공개했다.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로봇 조작 관련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벤치마크는 데이터센터 케이블 조작·자동차 케이블 하네스 설치·고정밀 유성 기어박스 조립 등을 초기 평가 대상으로 삼는다.

시놉시스와 협력해 충돌 및 연성체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으며 엔비디아 RTX PRO 6000 GPU 기반 아이작 심 환경에서 구동된다. 업계 공통 성능 기준이 부재했던 로봇 조작 분야에서 기술 발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다.

세 번째 시연에서는 앞선 두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엔드투엔드 휴머노이드 로봇 조작 데모를 선보였다. 로봇 팔에 장착된 휴머노이드 손이 케이블을 인식·파지·이동시켜 네트워크 소켓에 연결하는 전 과정을 인간 수준에 가까운 정밀도로 수행했다. 엔비디아 SkillGen을 활용해 로봇 조작 기술을 생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ADI는 시놉시스 부스에서도 플렉시브의 양손 로봇 팔 시스템과 힘·비전·접촉 센싱 데이터를 통합한 공동 기술 데모를 진행했다. 엔비디아 젯슨 토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앤시스 메커니컬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을 결합해 동적인 산업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로봇 조작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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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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