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GS건설 주가가 급등 중이다.
20일 오전 10시 27분 KRX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7.73%(4600원) 상승한 3만55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의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건설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GS건설이 원전 시장 진출 기대감 속에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통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업에, 나머지 2000억달러는 에너지·반도체·핵심광물 등 전략 산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 중 에너지 분야, 특히 원전이 핵심 투자 프로젝트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건설사들이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수행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미국이 원전 확대를 위해서는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이 불가피하다”며 “한국은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통합 수행 역량을 갖춘 국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NH투자증권 이은상 연구원은 “대미 원전 투자가 건설주 재평가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미·일 협력 구도 속에서 미국 원전 건설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GS건설 역시 해외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전 관련 프로젝트 참여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수주 여부와 사업 규모는 향후 발주 일정, 정책 방향, 경쟁 구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현재 주가 상승은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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