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기존 단지에 ‘GHbiz&’ 전면 적용, 공공 신뢰 브랜드 구축
공공지식산업센터 브랜드 ‘GHbiz&’ 이미지.
[포인트데일리 김장수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지식산업센터의 독자 브랜드인 ‘GHbiz&(지에이치 비즈앤)’ 상표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GH형 공공지식산업센터 사업 확대에 나섰다. 단순한 시설 공급을 넘어 경기도 내 기업 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H는 21일 공공지식산업센터 브랜드 ‘GHbiz&’을 공식화하고 향후 공급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와 기존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출범은 지난달 발표한 ‘GH형 공공지식산업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로드맵을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GHbiz&’은 GH와 비즈니스(Biz), 그리고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의미하는 ‘&’를 결합한 명칭이다. 브랜드 콘셉트는 ‘JEWEL & LIGHT(보석처럼 빛나는 기회)’로 설정했다. GH는 이를 통해 기업과 공공이 함께 성장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생태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브랜드 전략은 공공지식산업센터의 통일된 정체성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민간 중심으로 형성돼 온 기존 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공공기관이 신뢰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GH는 향후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GH형 공공지식산업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뿐 아니라 기존 단지에도 ‘GHbiz&’ 브랜드를 적용해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공공 파트너로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GH의 공공지식산업센터 사업은 이미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GH는 지난 2018년 판교 제2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센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개의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했다. 전체 연면적은 약 22만㎡ 규모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는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획·설계 단계에서는 제3판교와 광명시흥, 광교 등 3개 지구 사업이 추진 중이며, 건설 단계에서는 고양과 경기광주, 제2판교 등 3개 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조6202억 원에 달한다.
공공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과 첨단산업,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 산업공간이다. 최근에는 업무시설을 넘어 창업 지원과 기업 네트워크, 연구개발(R&D) 기능까지 수행하는 산업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체계적 공급 필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GH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 산업 수요와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GHbiz&’는 단순한 네이밍이 아니라 경기도 내 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GH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라며 “GH형 공공지식산업센터 모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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