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올해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와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46억원보다 13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49억원으로 전 분기 205억원 대비 약 70% 늘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넥스트레이드는 이번 1분기 실적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자산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 1천508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1천802억원으로 약 19% 증가했다.
영업수익(매출)은 45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644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출범 초기였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국내 증시 강세 흐름이 넥스트레이드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량 증가에 따라 거래 수수료 수익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국내 증시 호황이 실적 성장의 가장 큰 배경”이라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정보기술(IT) 활용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과제로는 거래 상품 확대가 꼽힌다. 회사 측은 ETF(상장지수펀드) 거래 등 상품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거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넥스트레이드의 5월 4∼15일 기준 일평균 거래대금은 43조3천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가운데 넥스트레이드 비중은 지난 15일 기준 37.3%를 기록했으며, 지난 13일에는 40.8%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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