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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BN 오늘(19일) 이슈 종합] K조선, 상반기 목표 60% 채웠다 등

국내 조선업계가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연간 수주 목표의 60% 안팎을 채우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가 주춤했음에도 LNG선과 가스선, 탱커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평가다.

[EBN 오늘(19일) 이슈 종합] K조선, 상반기 목표 60% 채웠다 등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LNG운반선. [출처=HD현대중공업 ]

◆ K조선, 상반기 목표 60% 채웠다...LNG·탱커가 하반기 변수

국내 조선업계가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연간 수주 목표의 60% 안팎을 채우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가 주춤했음에도 LNG선과 가스선, 탱커를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LNG선과 탱커 운임이 상승하면서 선주들의 발주 심리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미국 LNG 프로젝트와 중동 에너지 투자 확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등이 맞물리며 하반기에도 우호적인 수주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최근 연간 수주 목표의 60% 이상을 달성했다. 한화오션 역시 LNG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중심의 수주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상선 부문 수주 목표의 94.5%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 역시 상선 부문 목표의 91.2%를 확보하며 사실상 연간 목표 달성권에 진입했다.

◆ 반도체 랠리 떠받치는 '빚투'…삼성·하이닉스 쏠림에 경고음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시장 안팎에서는 '빚투(빚내서 투자)'에 대한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신용융자와 레버리지 투자도 빠르게 늘면서 향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7조8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7조2864억원과 비교하면 약 10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지난 5월 말 처음으로 38조원을 넘어선 뒤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증권사 대출을 활용한 주식 매수 자금 가운데 미상환 금액을 뜻한다.

은행권에서도 빚투 조짐이 감지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최근 108조원 수준으로 전달보다 약 4조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42조9000억원으로 약 3년 7개월 만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가입자 500만명인데 유출은 1953만명…티빙에 무슨 일이

티빙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1953만명으로 집계되면서 실제 이용자 수를 크게 웃도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탈퇴 회원과 휴면 계정, 제휴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계정 등이 유출 범위에 포함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19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빙 해킹 사건의 최종 피해 규모는 195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가 초기 잠정치로 파악한 1300만명보다 약 650만명 늘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유출 규모가 티빙의 실제 이용자 수를 크게 웃돈다는 점이다. 티빙의 유료 가입자는 약 500만명,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70만명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유출 규모는 유료 가입자의 약 4배, MAU의 2배를 넘는다.

◆ "종전했는데 기름값은 왜 안 내리나"…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일단 연장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동 정세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종전 합의가 실제 이행 단계로 이어질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화될지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현재 시행 중인 6차 석유 최고가격을 그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 판매가격 상한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지난 3월 중동전쟁 발발 이후 최고가격제를 시행해 왔으며, 2차 조정 이후 동일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즉각 종료하지 않은 배경에는 종전 합의의 불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했지만 실제 군사행동 중단과 해상 물류 정상화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1000만 탈모인 잡아라…건보 추진에 제약 바이오株 '들썩'

정부가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확정하면서 제약바이오 시장이 일제히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그동안 단순 미용 영역으로 치부되던 탈모 치료가 국가 보건의료 체계 편입을 앞두면서 기존 의약품 제조사는 물론 혁신 신약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들로까지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개최된 정책 간담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전했다. 정부 차원에서 탈모 급여화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무적 검토가 상당 부분 진척됐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 '2000억 DIP' 놓고 MBK vs 메리츠, 강대강 충돌…홈플러스 운명 '시계 제로'

홈플러스 회생의 성패를 가를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지원을 둘러싸고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간 책임 공방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MBK는 "홈플러스 파산을 막기 위해 메리츠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압박하고 있는 반면, 메리츠는 "최대주주인 MBK가 먼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맞서면서 회생 절차가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MBK는 메리츠에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7월 3일 회생계획안 가결을 앞두고 구조혁신과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당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메리츠는 이사회를 열고 홈플러스에 대한 1000억원 규모 DIP 대출 지원을 결정했다. 다만 MBK 법인과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 제공, MBK가 별도로 1000억원을 조달해 홈플러스를 지원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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