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DB하이텍이 1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본업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높은 가동률과 제품 믹스 개선이 수익성 제고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DS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DB하이텍의 실질적인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사내복지기금 복리후생비 221억 원이 영업비용으로 반영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5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5%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14%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들여다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 대비 수익성은 오히려 향상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동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지표가 확인된다. 1분기 DB하이텍의 가동률은 98%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직전 분기인 4분기의 96% 대비 2%p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높은 가동률을 바탕으로 반도체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37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연결 기준 전체 매출액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의 여파로 인해 연결 자회사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0.5%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본업인 반도체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자회사 실적 부진이 전체 연결 실적의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시장에서는 DB하이텍이 일회성 비용을 털어내고 본연의 가동률 회복을 이뤄낸 점에 주목한다. 제품 믹스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반등의 핵심 근거로 작용한다. 전일 시장에서 DB하이텍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본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향후 자회사 실적 개선 여부가 전체 성장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B하이텍은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고수익 제품군 비중을 더욱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1만 2000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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