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DS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파운드리 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은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가동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테일러 공장의 감가상각비 반영이 시작되지만 올해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경우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빅테크 기업들의 주문 증가 영향이라는 게 DS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메모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빅테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일부 빅테크 고객사들이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주문 확대를 검토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테슬라 AI6 칩(2nm), 그록(Groq) AI칩(4nm) 증산 요청을 꼽았다.
DS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 대비 492% 증가한 40조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33%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연구원은 "연간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이 각각 165%, 111% 상승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메모리 가격의 고점에서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은 36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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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올해 상반기 자사주 소각 계획과 배당 확대 기대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역시 배당소득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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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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