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주요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월1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7년 만의 초고환율…종전 기대감에도 “1600원 상단 열려있어”
[이호연기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을 뒤흔들며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6원 내린 1508.5원에 개장했습니다. 전날 환율은 중동 군사 충돌 격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1540원까지 육박했으나 하락세를 보였죠.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긴장 등 극단적 공포가 환율을 밀어 올렸으나, 이란과의 협상 워딩이 나오며 상황이 반전됐다”며 " 군사 작전이 확대될 경우 1550원까지는 상단을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박형중 우리은행 연구원은 종전 소식이 들려오더라도 환율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전쟁 과정에서 파손된 원유 생산 시설 복구에 최소 3~6개월이 소요되고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세 법안이 실행되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환율이 1500원선 아래로 내려오더라도 1400원 후반대에 머무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안착한다면 환율은 1450~1500원 선에서 움직이겠지만,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환율 상단은 1500~1550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엑스리얼 1S [사진=옥송이기자]
中 엑스리얼, "韓서 연내 1만대 AR글라스 판매 목표…하반기엔 범용성도 공략"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중국 AR 글라스 전문 기업 엑스리얼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엑스리얼 1S’를 공개하고, 연내 국내 판매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즈치앙 아시아 총괄 매니저는 “한국은 공급망과 협력 기회 측면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입문형부터 고급형까지 풀라인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엑스리얼 1S는 자체 개발한 X1 칩을 탑재한 AR 글라스로, 네이티브 3DoF를 지원해 화면을 공간에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멀미 문제를 줄인 것이 특징입니다. 120Hz 주사율과 3ms 수준의 지연 시간, 2D를 3D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소니 마이크로 OLED 기반 디스플레이와 82g 경량 설계로 착용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다만 USB-C 기반 유선 연결 방식으로, 무선 기능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엑스리얼은 1S 단일 모델 기준으로 연내 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구글과 협력한 플래그십 ‘프로젝트 아우라’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 콘텐츠 소비 중심의 AR에서 나아가 카메라와 AI 기능을 결합해 활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엑스리얼은 전체 라인업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연내 1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심의 공백 깬다”…고광헌 방미심위 후보자, 정상화 약속
[정혜승기자]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10개월 가까이 마비된 심의 기구의 정상화를 선언했습니다. 고 후보자는 1일 인사청문회에서 “표현의 자유와 공적 책임 사이의 균형을 바로 세우겠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방미심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한겨레신문·서울신문 대표이사를 지냈던 경험을 내세웠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낡은 규제 혁파와 불법 정보 엄단입니다. 고 후보자는 모호한 심의 규정은 과감히 삭제하고, 레거시 미디어와 신유형 미디어 간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반면 디지털 성범죄나 마약, 도박 등 불법 유해 정보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방미심위가 제 기능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강호준 대교 대표. [사진=디지털데일리]
2세 경영 '대교', 강호준 리더십의 성과는 언제쯤
[채성오기자] 교육 브랜드 '눈높이'로 잘 알려진 대교가 '실적 악화'와 '재무 부담 확대'라는 이중 과제를 마주했습니다. 1일 대교의 사업보고서(2025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은 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가량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억원 규모로 전년도에 비해 손실폭이 확대됐죠. 특히 해당 시기 당기순손실은 372억원으로 2024년 40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습니다. 지배기업지분 순손실도 364억원에 달했죠.
실적 급락의 핵심은 자산 손상입니다. 회사는 교육서비스 및 출판사업 등을 중심으로 총 269억원 규모의 손상차손을 반영했습니다. 재무구조 역시 악화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5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억원 감소했고 부채의 경우 3051억원으로 131억원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93.2%에서 108.2%로 상승했고 유동비율은 65.5%에서 55.5%로 하락했는데요. 유동자산 1113억원 대비 유동부채 2004억원으로 단기 유동성 부담도 확대됐네요.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 입주…역대 최대 규모
[김보민기자]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에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합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송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점치고 있습니다.
코로케이션은 데이터센터에 서버와 네트워크 등 장비를 설치할 공간을 임대하고 전력, 냉각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 등 기술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장하고, LG CNS는 현금 등 수익 흐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의료·통신 정보 손 안에"… 마이데이터 앱 서비스 시작
[구아현기자] 오늘부터 마이데이터 모바일 앱이 정부24와 연계돼 정식 개통됐습니다. 그동안 웹사이트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온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이제 별도 앱 설치 없이 정부24 앱 '내 지갑'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통신 정보를 한 곳에서 요청·저장·공유할 수 있으며, 이메일·카카오 등으로 직접 공유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통제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활용할 수 있는 제도로, 2023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뒤 지난해 3월 본격 시행됐습니다. 현재는 의료·통신 두 분야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7월 에너지 분야가 추가되고 교통·교육·부동산 등 10대 분야로 단계적 확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AI홈닥터·메디박스 등 신규 서비스 4종도 4월부터 순차 출시되면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총 9종으로 늘어났습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6일 열린 '2026 CEO공감토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 58주년…장인화 회장, 남은 1년 '수익성' 시험대
[최민지기자] 포스코그룹이 창립 58주년을 맞으며 장인화 회장 체제 3년차에 들어섰습니다. 장인화 회장은 남은 임기 1년 성패를 '수익성 극대화'에 걸었습니다. 실제 지난해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 69조949억원 영업이익 1조827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5%·16% 감소했습니다.
실적은 부진했지만 실탄은 확보하며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년간 비핵심 자산을 정리해 1조8000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총 55건을 추가 구조개편해 1조원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장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주요 축으로 삼고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철강산업 경우 미국·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 합작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해 수익성을 도모합니다. 결국 장 회장의 마지막 1년은 비용 효율화와 미래 투자라는 과제 사이에서 수치로 확인되는 성과 창출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KG그룹,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인수…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
[윤서연기자] KG그룹이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를 인수합니다. KG모빌리티·케이카·KG ICT를 축으로 제조·유통·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모빌리티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G그룹은 케이카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갖고 있는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입니다. KG그룹은 이번 인수에 대해 단순 사업 확장이 아닌 그룹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했습니다. KG모빌리티 차량 생산 역량과 글로벌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케이카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과 결합해 차량 구매∙유통∙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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