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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CEO 리포트]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대표 연임…첫 연간 흑자 이후 성장...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 연속성을 확보했다. 신 대표는 첫 연간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 구조...

[CEO 리포트]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대표 연임…첫 연간 흑자 이후 성장...

지난해 영업이익 427억…첫 연간 흑자 달성

연금·ISA 중심 구조 개선…플랫폼 경쟁력 강화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데일리한국 김민지 기자]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 연속성을 확보했다. 신 대표는 첫 연간 흑자 전환을 발판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수익 구조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호철 대표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신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신 대표는 2020년 카카오에 합류해 전략지원실장과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을 거쳐 2024년 3월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로 취임했다.

신 대표의 연임 배경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첫 연간 흑자 전환이 한몫 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2월 출범 이후 지난해 영업이익 427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77.4% 증가한 242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활성고객 증가와 거래 확대, 비용 효율화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첫 취임 이후 연금저축과 ISA 등 장기 투자 상품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해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4년 11월 연금저축펀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듬해 11월 중개형 ISA 서비스도 선보였다.

연금저축펀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말 기준 50만 계좌를 돌파했다. 회사 측은 자동이체·모으기 기능을 기반으로 한 장기 투자 구조와 절세·연금 관리 기능을 통합한 ‘연금 홈’을 통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 계좌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SA 계좌 역시 출시 반년 만에 지난달 말 기준 25만 계좌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간편한 계좌 개설과 절세 효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투자 성향에 맞춰 절세에 유리한 ETF와 ‘주식 모으기’ 종목을 제안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그래픽=김민지 기자

다만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질적 성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플랫폼 기반 경쟁사인 토스증권과의 실적 격차는 큰 편이다. 토스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521억원으로 카카오페이증권보다 약 10배 이상 많다.

올해 카카오페이증권은 연금저축과 ISA 등 장기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 다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금융상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익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 대표는 ‘AI 네이티브 전환’과 ‘사용자 경험 혁신’을 올해 경영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 정보의 생산·소비·교류가 순환되는 플랫폼 구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투자 커뮤니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3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8만명에서 1년여 만에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AI 기반 투자 콘텐츠 고도화 ▲종목 토론방 등 커뮤니티 기능 확대 ▲고급 주문·자산관리 기능인 프로모드 강화 등을 통해 투자 경험을 개선하고 플랫폼 체류 시간과 거래 활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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