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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NK금융, 26일 정기주총서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BNK금융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 특화 산업 지원을 통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는 물론, AI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빈대인 회장은 2기 출범을 맞아...

BNK금융, 26일 정기주총서 빈대인 회장 연임 확정

BNK금융지주가 빈대인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며 ‘빈대인 2기 체제’의 막을 올렸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 안정’과 ‘지배구조 선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주주들의 신뢰가 확인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영 연속성 확보… 2029년까지 ‘책임 경영’ 지속

BNK금융지주는 26일 문현동 본사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빈대인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승인으로 빈 회장은 오는 2029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그룹을 다시 이끌게 됐다.

빈 회장은 지난 2023년 취임 이후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지역 경기 침체 등 유례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빈 회장의 경영 성과와 리스크 대응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찬성 권고를 낸 점이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표심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사회 혁신, ‘주주 중심 경영’의 이정표 세우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이사회 구성의 대대적인 변화다. BNK금융은 이번 이사 선임을 통해 사외이사 전체 구성원의 절반 이상을 주주가 직접 추천한 인물들로 배치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강조해 온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주주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외이사 과반을 주주 추천 인사로 채운 것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서도 상당히 선진적인 사례”라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주환원 확대와 미래 성장 동력 ‘투트랙’ 전략‘

주주 친화 정책도 한층 구체화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375원의 결산 배당이 승인되었으며, 이를 포함한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735원으로 확정됐다. BNK금융은 앞으로도 일관된 배당 정책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Value-up)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빈대인 회장 2기 체제에서는 기존 전략의 연속성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BNK금융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 특화 산업 지원을 통한 지역금융 역할 강화는 물론, AI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빈대인 회장은 2기 출범을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룹을 믿고 지지해주신 주주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주주친화 경영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BNK만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장에서는 BNK금융이 지배구조 리스크를 털어내고 경영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과 주가 부양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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