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투입 ‘ONE플랫폼’ 개통…서비스 통합
UI·데이터·클라우드 개편…디지털 기반 강화
김종호 기보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포함한 행사 참석자들이 '차세대 프로젝트 성과보고 & ICT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 제공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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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기보)이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디지털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단순 시스템 개편을 넘어 업무 방식과 서비스 구조를 전면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기보는 지난 27일 부산 본점에서 ‘차세대 프로젝트 성과보고 및 ICT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호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사업 수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ICT 기반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정책금융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고,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과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보는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0개월간 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2월 ‘중소벤처 ONE플랫폼’을 개통해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고객 통합포털인 ‘기보 ONE플랫폼’은 기존 여러 누리집의 기능과 회원정보를 하나로 통합한 단일 창구다. 중소벤처기업은 하나의 계정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됐다.
내부 시스템도 함께 개편됐다. 보증과 기술평가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사용자 환경(UI·UX)을 전면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자가분석 환경(Self-BI)을 고도화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시스템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였으며, 향후 인공지능 활용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도 마련했다.
기보는 이날 ‘벤처금융과 기술혁신을 종합지원하는 지능형 혁신기술금융 플랫폼 구현’을 ICT 미래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AI 기반 기술금융 업무 지능화 △데이터 기반 협력 생태계 강화 △고객 성장 중심 플랫폼 혁신 △지속가능한 IT 기반 조성 등 4대 목표를 발표했다.
기보는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데이터 기반 정책금융 체계를 고도화하고,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해 정책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업무와 서비스 방식을 디지털 관점에서 재정의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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