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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T 현장] 삼성, '신혼' 맞춤 가전 생태계 구축…"다음은 시니어"

지난해 신혼부부 AI 가전 구매율 80% 이상 신혼 1순위 가전, 냉장고에서 세탁건조기로 "다양한 고객층으로 맞춤 생태계 확장할 것"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개인으로는 쉽지 않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움직이면 더...

[AT 현장] 삼성, '신혼' 맞춤 가전 생태계 구축…"다음은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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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혼부부 AI 가전 구매율 80% 이상

신혼 1순위 가전, 냉장고에서 세탁건조기로

"다양한 고객층으로 맞춤 생태계 확장할 것"

[아시아타임즈=김빛나 기자] "개인으로는 쉽지 않지만 삼성전자와 함께 움직이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6일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2026년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빛나 기자)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 2026년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은행·카드사와 협력을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신혼부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혼인 건수는 2022년 19만2000건으로 저점을 찍은 이후 2023년 19만4000건, 2024년 22만2000건, 지난해 24만 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혼 가전 시장의 외형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2023년 2조6875억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2024년 3조796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5년 3조1396억원까지 확대됐다.

삼성전자가 공을 들이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전 구매 비율도 늘고 있다. 신혼부부의 AI 가전 구매 비율은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80% 이상으로 늘었다.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I 가전이 신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선택되는 가전은 세탁건조기다. 신혼 가전 1순위 가전은 과거 냉장고에서 현재 세탁건조기로 옮겨갔다. AI 콤보의 신혼부부 구매 비중은 2024년 35%에서 지난해 46%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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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통일 구매도 뚜렷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평균 6.6개 품목을 구매하는 신혼부부 중 68%가 △세탁/건조기 △냉장고 △TV △에어컨 △청소기 △의류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7개 주요 품목을 같은 브랜드로 구매했다. 단순히 제품 성능만이 아니라 기기 간 연동과 인테리어 일체감까지 고려한 결과다.

26일 미디어 브리핑에 전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 (사진=김빛나 기자)

26일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 미디어 브리핑에서 (왼쪽부터)성종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 상무,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CE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빛나 기자)

삼성전자는 신혼 시장을 AI 홈 생태계 확산의 기회로 보고 있다.

임성택 부사장은 "삼성 제품의 차별점은 AI 기능에 있다"며 "더 많은 삼성 AI 가전을 많이 사용할수록 기기 간 연결 편의성이 높아지고 녹스 매트릭스 기반의 보안도 더욱 강화된다"고 말했다.

또 "신혼 가전은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첫 가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젊은 고객층은 AI 기능 활용도가 높고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만큼 피드백을 통한 제품 발전 속도도 빠르다"고 덧붙였다.

특화 서비스도 준비했다. 기존 구독 상품 '블루패스'에 신혼부부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관리 서비스를 담았다. 설치 후 2개월 안에 엔지니어가 방문해 사용법을 안내하는 웰컴 튜토리얼을 제공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퇴근 후나 토요일에 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

임 부사장은 "구독의 핵심은 특별 관리다. 그렇지 않으면 카드사 할부에 불과하다"며 "세탁기·에어컨처럼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관여 제품이 구독 서비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블루패스와 같은 서비스를 다양한 고객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 부사장은 "이번에는 신혼 가전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시니어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 타겟별로 전체 생태계를 만드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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