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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와 공존하는 미래 교육 방향은?"… 2026 에듀테크학회 춘계학술대회...

8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강남학습관에서 열린 에듀테크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 및 산·학·관 토론회에서 이호건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소현 기자) 에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AI와 공존하는 미래 교육 방향은?"… 2026 에듀테크학회 춘계학술대회...

8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강남학습관에서 열린 에듀테크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 및 산·학·관 토론회에서 이호건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소현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소현 기자] 에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과 공존하는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듀테크학회는 8일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강남학습관에서 2026년 춘계학술대회 및 산·학·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X+를 위한 상생의 에듀테크: 교육적 성찰과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열렸으며, 산·학·관 관계자가 모여 AI 시대 에듀테크 생태계를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호건 에듀테크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춘계학술대회는 기술의 도입을 넘어 교육적 성찰을 진행하는 자리로, 다채로운 연구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생애주기와 산업적 관점 등 전 분야에 걸쳐 에듀테크 산업의 진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산·학·관 연결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산업계와 학계의 연구를 위한 민관협의회 발족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에듀테크 발전의 시발점이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2026 에듀테크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김소현 기자)

이날 학술대회는 ‘학습효과 및 교육 심리 분석’과 ‘솔루션 설계 및 에듀테크 생태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AI를 접목한 미래 교육 모습과 효과, 시사점 등을 주제로 한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

김경선 포항공대 교육혁신센터 연구부교수는 ‘Bloom의 Taxonomy를 적용한 LMS 기반 AI 챗봇 질의응답 설계의 교육적 효과 탐색’을 주제로, LMS에 연동된 AI 챗봇의 교육적 효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학교수의 85.7%가 AI 챗봇 수업 활용 의향을 밝히며, 학습 흥미 유발을 주요 기대 효과로 평가하고 있다”며 “챗봇의 경우 간단하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한정돼 학생들의 사고를 유발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단순 정보 검색에서 심층 학습으로 끌어올리는 구조적 설계 원리를 정리했다”고 전했다.

대학 내 학습관리시스템 활용도가 89%에 달하지만, 교수가 자료를 올리면 학생이 다운받는 수준으로 단방향에 그친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이어 그는 “학생들의 불만 중 하나가 질문을 올렸는데 빨리 답변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LMS에 연동된 AI 챗봇의 교육적 효과성을 학습 내용 지원, 학습 과정 지원, 지속적 활용 가능성 차원에서 교수자와 학습자를 대상으로 측정했으며, 분석 결과 두 집단 모두 AI 챗봇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AI 챗봇의 교육적 효과가 단순히 도입 자체보다 이론 기반의 체계적 설계와 결합할 때 유의미한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선 △장서준(동국대 국제통상학과) -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불확실성 시대에의 교육 연구 구조 분석 △소지영(한국방송통신대 석사과정) - AI 도구 활용 학습자 주도형 건강교육 프로그램 설계 △오인규, 이민구(서울대) - AI 기반 영어 회화 수업의 자동 CAF 평가 시스템 파일럿: 실 운영 신뢰성과 교사 역할 재정의에 관한 사례 보고 △김용천(고려대 의과대학 의료빅데이터연구소) - 생성형 AI 활용 방식에 따른 프로그래밍 자기효능감 영향 요인 분석 △정수현(베어러블) - 비정형 텍스트 기반 학생부 종합평가 지원 AI 솔루션 설계 방향 탐색 △이혜란(테크빌교육) - AI 기반 수업 설계 에듀테크의 현황과 발전 방향 △안지정(트레이드파트너스) - 한국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과 ODA 연계 전략에 관한 탐색적 연구 △노중일(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 교육 AX 전환을 위한 규제 및 거버넌스 개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2부로 진행되는 산·학·관 토론회에는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 이형세 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 조상용 AES Korea 컨소시엄 부회장, 정영란 한국교육정보미디어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평생교육·초중등교육·영유아·산업진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에듀테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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