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AI·양자보안 연구 두각"…성신여대, 정보보호학회서 여성과학자상·우...

이일구 성신여대 IT융합대학장은 "이번의 대거 수상 쾌거는 교수진의 밀착 지도와 학생들의 밤낮없는 연구 열정, 그리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려는 강인한 기업가 정신이 결합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글로벌 보안...

"AI·양자보안 연구 두각"…성신여대, 정보보호학회서 여성과학자상·우...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서 학생 연구팀 잇단 수상

차세대 여성 보안 인재 역량 입증… 양자내성·AI보안 연구 주목

총 4편 우수논문상 수상하며 정보보호 연구 경쟁력 과시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7일~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년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CISC-S'26)'에서 학생 연구팀이 차세대우수여성과학자상 2개 부문을 석권하고 출품한 논문 중 무려 4편이 우수논문상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성신여대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과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사이버 안보 위협이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정보보호 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미래 화이트 해커와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여성 신진 과학자들이 대거 최고상과 우수논문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증명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원호)는 지난 7일~8알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년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CISC-S'26)'에서 학생 연구팀이 차세대우수여성과학자상 2개 부문을 석권하고 출품한 논문 중 무려 4편이 우수논문상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학술적 성과를 넘어 남성 중심 성향이 강했던 정보보호, 암호학 분야에서 차세대 여성 과학자들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내며 대한민국 사이버 방위 산업의 인재 영토를 넓혔다는 점에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한 이번 하계학술대회는 정보보호, 융합보안, 개인정보보호, AI 보안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방어 기술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전국 대학과 연구소에서 무려 459편의 최첨단 학술 논문이 쏟아져 나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성신여대 연구팀이 수상한 ‘차세대우수여성과학자상’은 미래 정보보호 업계를 이끌어갈 여성 연구자의 창의성과 성장 잠재력을 엄격히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첫 번째 수상팀인 융합보안전문대학원 강민서(석사과정)·융합보안공학과 차유진 학생(지도교수 홍준호) 연구팀은 현재 국가 보안의 핵심 지표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의 맹점을 송곳처럼 파고들어 실효성 있는 강화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 수상팀인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황리교·손예원(수학핀테크 석사과정)·배수하·구자민·백채원 학생(지도교수 황정연) 연구팀은 미래 양자컴퓨터의 공격 시나리오에서도 완벽한 안전성을 보장하는 '2라운드 양자내성 비대칭형 PAKE(패스워드 기반 인증 키 교환) 프로토콜'을 고안해 내 학계 석학들의 극찬을 받았다.

성신여대의 저력은 이어진 ‘우수논문상’ 심사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지도교수와 학생 연구원이 '원팀'을 이뤄 수행한 깊이 있는 연구 논문 4편이 한꺼번에 우수작으로 낙점됐다.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핵심으로 꼽히는 ‘퍼징 기반 실행 경로 확장을 활용한 동적 SBOM(소프트웨어 구성 명세서) 취약점 탐지 기법’(경서연·정예림, 지도교수 이일구)을 비롯해, ‘중앙 정책 기반 암호 민첩성 서버의 정책 집행 설계 옵션, 보안성 분석’(양희재·김다은·손수경, 지도교수 김성민) 등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여성과학자상을 받은 ISMS-P 인증제도 연구와 양자내성 프로토콜 연구 논문 역시 우수논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학계에서는 성신여대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아우르는 촘촘한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완성도 높은 보안 메커니즘을 도출해 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일구 성신여대 IT융합대학장은 “이번의 대거 수상 쾌거는 교수진의 밀착 지도와 학생들의 밤낮없는 연구 열정, 그리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려는 강인한 기업가 정신이 결합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매년 우리 성신여대 학생들의 천재적인 연구 성과가 공인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이론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두루 겸비한 하이브리드형 여성 ICT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대학 차원의 모든 재정과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