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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로 무장한 청년들, 창업 무대 오른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은 그간 '더플랜잇', '닥터다이어리' 등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기술 창업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합격 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최근 산업계 화두인 AI 접목 기술이...

AI로 무장한 청년들, 창업 무대 오른다

융기원 지원 사업…20팀 합격

영화·광고 제작 등 기술 적용

선발팀 자금·개별 공간 제공

▲ 지난 28일 열린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입학식 모습. /사진제공=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상업 영화 제작 전 과정을 AI가 대체하는 플랫폼부터, 가상세계를 현실로 끌어오는 XR 콘텐츠까지. 경기도 청년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차세대융합기술원(이하 융기원)을 발판 삼아 현실화되고 있다.

2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예비 창업팀 20곳이 최종 합격해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은 그간 '더플랜잇', '닥터다이어리' 등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기술 창업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합격 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최근 산업계 화두인 AI 접목 기술이 두드러진다. 서울대 대학원의 이형석 대표(테일스튜디오)는 인건비와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보안성을 갖춘 AI 영화·광고 제작 플랫폼을 선보였다. 경희대 최승주 대표(초몰기) 역시 생성형 AI와 XR 기술을 융합해 마케팅 공간에 맞춘 체험형 콘텐츠를 빠르게 공급하는 솔루션으로 현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생활 밀착형 재고 관리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단국대 김강민 대표(바이트픽)는 가맹점의 잉여 재고를 랜덤박스 형태로 중개하는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의 재고 소진을 돕고 마케팅 혜택까지 제공하는 모델을 구축 중이다.

선발된 창업팀에는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융기원 내 개별 창업 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멘토링, 데모데이 등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단순한 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화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기술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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