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웍스피어
인공지능(AI)이 특정 산업을 넘어 채용, 뷰티, 가상자산, 통신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업들은 AI를 단순 업무 보조 수준을 넘어 고객 서비스와 투자 환경, 조직 혁신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채용 분야에서는 AI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HR테크 플랫폼 웍스피어는 AI·데이터 기반 HR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문 블로그를 개설했다. AI 에이전트와 채용 자동화, 데이터 분석 등을 중심으로 인사담당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AX(AI 전환) 시대 채용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두나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AI 에이전트 활용 기반 마련에 나섰다. 두나무는 AI가 자연어 명령을 통해 업비트 AP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비트 스킬'을 출시했다. 시세 조회와 잔고 확인, 주문 생성, 입출금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투자자들의 거래 환경 고도화를 추진한다.
뷰티 업계에서도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AWS 서밋 서울 2026에서 AI 기반 통합 뷰티 서비스 플랫폼 '뷰티 컨시어지'를 선보였다. AI 피부진단과 피부톤 분석, 두피·헤어 진단, 퍼스널 컬러 분석 등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해 맞춤형 상담과 뷰티 솔루션을 제공했다.
AWS 서밋 서울 2026 아모레퍼시픽 뷰티 컨시어지 부스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통신업계는 조직 내부 AI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내 해커톤 'AX 챌린지'를 열고 구성원들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비개발자 참여 비중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으며, 고객 경험 개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AI 서비스가 제안됐다.
과거 기업들의 AI 활용이 챗봇이나 단순 자동화 수준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투자와 채용, 뷰티 진단, 업무 혁신 등 핵심 사업 영역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산업별 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AI가 고객 경험 개선뿐 아니라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전사 AX(AI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개최한 사내 AI 해커톤 ‘AX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우수 4팀이 정재헌 SKT CEO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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