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AI 행정, 주민 입장에서 진행해야

인공지능(AI) 시대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원하는 답이 척척 나온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도내 여러 지자체들이 각종 행정 처리나 민원 해결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고 있다.

AI 행정, 주민 입장에서 진행해야

인공지능(AI) 시대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원하는 답이 척척 나온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도내 여러 지자체들이 각종 행정 처리나 민원 해결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키고 있다.

안양시는 버스정류장에서 인공지능으로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키오스크의 화면 속 아바타가 이용자의 음성 질문을 인식,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말하면 최적 경로와 환승 정보, 정류장 위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안양역, 안양중앙시장, 동안구청, 인덕원역 등 4곳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는 시청 당직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당직할 때 민원이 접수되면 AI 보이스로봇이 1차 응대, 민원을 접수하고 기록한 뒤 소관 부서를 안내한다. 통화 종료 후에는 민원 접수 내용을 민원인에 문자로 발송하고 관련 부서에 민원 내용을 자동 통보, 후속 처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한다. 민원 유형별 표준화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응대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 것이 AI 당직시스템의 특징이다.

의정부시는 행정업무에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직원들이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도구를 한곳에 모아 서비스하는 ‘의정부시 AI 업무지원 포털’을 구축했다. AI 기술이 행정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직원들이 AI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남양주시는 대형 산불 발생 감시 체계로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산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AI를 활용한 각종 행정과 민원 해결 확장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가 됐다. 관건은 주민의 입장에서 최우선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까지 높이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단순히 행정 편의 차원에서 적용했다간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될 수도 있다. 지자체들은 AI 행정을 확대해 나가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보완 개선해 나갔으면 한다.

기호일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