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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는 충북의 위상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산업, 행정, 교육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현 시점에서 충청북도는 국토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AI 시대,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는 충북의 위상

[월요일 아침에] 이태욱 교학사 고문

21세기 지구상의 인류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서 있다.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산업, 행정, 교육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현 시점에서 충청북도는 국토의 중심을 넘어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6년 충북이 생각하는 인공지능 시대의 위상과 전략적 가치를 세 가지 핵심 축으로 살펴본다.

첫 번째는 충북은 이제 'AI 자율제조'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충북은 전통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 전략 산업의 생산 기지 역할을 해왔다. AI 시대에 접어들며 충북은 단순 생산을 넘어 AI 전환을 통해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그리고 지능형 생산 라인의 구축으로 충북은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제조기업의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에서 축적된 제조 데이터를 AI와 결합해 'AI 팩토리'를 실현하며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지능화로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소부장 산업에 AI를 접목하여 원가 절감과 공정 효율화를 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제조 혁신의 '테스트베드'이자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

둘째는 미래를 선점하는 인재의 산실로 'AI 바이오 영재학교'를 들 수 있다. AI 시대의 핵심 자원은 결국 '인재'이다. 충북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독보적인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청주 오송에 설립 중인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충북의 위상을 교육적 측면에서 한 단계 격상시켰다. AI와 바이오 기술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충북은 전국의 수재들이 모여드는 '디지털 인재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러한 지속 가능한 인적 생태계 구축은 단순히 학교를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근 오송 생명과학단지 및 오창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하여 학문과 산업이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역동적인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셋째는 도민의 삶을 바꾸는 '지능형 행정'과 '체감형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충북이 지향하는 AI 시대의 위상은 기술의 화려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술이 도민의 삶에 스며들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만드는 '휴먼 중심의 AI'를 실현하고 있다. C.H.A.N.G.E 비전의 실천으로 충북은 '충북 AI로, C.H.A.N.G.E'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재난 안전 예측 시스템, AI 기반 의료 보조 서비스 등을 통해 가장 스마트하면서도 따뜻한 행정을 펼치는 광역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로는 농촌 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AI 기술이 소외되는 지역 없이 고르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도민 AI 교육'과 '디지털 격차 해소 전략'을 병행하며 포용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끝으로 국토의 중심에서 AI의 중심으로 과거에는 충북이 영남과 호남, 수도권을 잇는 지리적으로 소통의 중심이었다면, 인공지능 시대의 충북은 데이터와 기술, 인재가 모여 시너지를 내는 '혁신의 중심'이다. 강력한 제조업 기반의 AX 전환, 미래를 내다보는 인재 양성, 그리고 도민의 삶을 보듬는 지능형 행정을 통해 충북은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 충북은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미래를 가장 먼저 맞이하고 변화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우뚝 서 있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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