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Garage 2.0 한국 출범
중기부·창진원 프로그램 연계
AI 스타트업 5곳 우선 선발
워크스테이션·글로벌망 지원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와 데이비드 맥쿼리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왼쪽)가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HP코리아
HP가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협력 플랫폼을 가동한다. 단순 멘토링이 아니라 HP의 기술 조직과 제품팀이 스타트업과 함께 실제 시장에서 쓸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21일 HP코리아는 경기 성남시 판교 그래비티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P Garage 2.0’ 한국 출범을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AroundX’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HP Garage 2.0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먼저 시작됐다. 이달 한국에서는 1기 스타트업 5곳이 선발됐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AI 혁신은 적은 인원으로도 기술만 뛰어나면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HP 이노베이션 챔피언과 1대1로 연결된다. HP의 엔지니어링 조직과 제품팀, 비즈니스 조직과 함께 기술 검증과 제품 연계, 시장 진입 전략을 논의한다. 한국과 싱가포르 지역본사를 오가며 글로벌 사업 가능성도 검토한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한국 프로그램에서는 1억원 이상 규모의 고사양 워크스테이션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과 검증에 필요한 인프라 부담을 낮추겠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넥스팟솔루션, 지구코리아, 더선한주식회사, 일렉트로쿠키, 호크마랩스 5곳이다. HP는 하반기 추가 선발도 검토하고 있다. HP코리아는 “올해 3월 공고를 거쳐 이달 5개 기업을 선발했다”며 “하반기에는 10개 기업을 추가로 고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와의 역할 분담도 이뤄진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자금 지원과 멘토링, 벤처캐피털 연결 등 스타트업 지원을 맡는다. HP는 기술 검증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실제 사업화 지원에 집중한다.
데이비드 맥쿼리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는 “HP는 장기적으로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파트너사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력에 집중하고 AI 혁신을 계속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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