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9기 충청남도는 '대한민국 AI 수도'를 표방하고 나섰는데요.
인공지능의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입지로 충남이 전국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공지능 연산까지 수행하는 AI 데이터센터.
AI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기반 시설입니다.
충청남도는 최근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백 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당진에 짓기로 하는 등 8개 투자협약을 추진하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신국상/충청남도 기업유치팀장 : "초기에는 대규모 민간 투자가 일어날 테고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이런 산업과 융합이 되면서 제조업의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충남연구원이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AI 데이터센터 입지 여건을 분석한 결과, 충남이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경북과 경기, 전북, 대전이 뒤를 이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가동의 핵심 요소인 전력 수급을 비롯해 통신과 부지, 산업 기반, 접근성 등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시군 특성에 따른 공간 배치 전략도 제시됐습니다.
전력이 풍부한 서해안 시군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홍성과 예산은 행정 분야, 논산, 계룡은 국방 거점으로 하는 등 충남을 5개 권역으로 묶어 특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최창규/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정책기획부장 : "AI 데이터센터를 산업군에서 활용하는 방법으로 충남에서 AI 데이터센터를 확산해 나가는, 활용성을 확산해 나가는 그런 전략이 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AI 대전환 시대.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와 지역 산업 성장을 이끌어내는 게 충남의 다음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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