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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개발 최대 걸림돌 ‘GPU 비용’…부산시가 90% 낸다

‘일반 트랙’은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기업에 최대 3000만 원, ‘스타트 트랙’은 초기 모델 검증 단계 기업에 최대 500만 원 규모 자원을 제공한다. 부산 소재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AI 개발 최대 걸림돌 ‘GPU 비용’…부산시가 90% 낸다

일반 3000만원·스타트 500만원

클라우드 GPU·컨설팅·교육까지

기업·대학에 12개 과제·6개월 지원

내달 13일까지 수요기업 신청 받아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고성능 연산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GPU 자원을 공공이 지원해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30일부터 수요기업 모집에 들어간다. 클라우드 기반 GPU 자원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생성형 AI 확산 등으로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프라 구축 비용 부담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GPU 서버 이용료 지원뿐 아니라 자원 활용 컨설팅, 실무 교육까지 패키지로 제공해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이원화된다. ‘일반 트랙’은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기업에 최대 3000만 원, ‘스타트 트랙’은 초기 모델 검증 단계 기업에 최대 500만 원 규모 자원을 제공한다. 부산 소재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12개 안팎의 과제를 선정해 최대 6개월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모든 선정 기업에는 모델 복잡도와 데이터 규모를 분석해 최적의 자원을 제안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인프라 활용 경험이 부족한 초기 기업에는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실질적인 기술 내재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동현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 부족은 지역 AI 기업 성장의 가장 큰 제약 요인”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부산 AI 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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