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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PCB' 강자 이수페타시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업종 특성상 설비투자(CAPEX)와 고객사 투자 사이클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도체 투자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현재 시장은 2026년 이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선반영하는 국면으로...

'AI PCB' 강자 이수페타시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박차

네이버 증권.

PCB(인쇄회로기판) 업종이 22일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확대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종 전반 상승률은 1%대 중반이지만, 개별 종목별로는 차별화된 강세가 나타난다.

가장 강한 흐름은 고다층 PCB와 서버용 기판 관련 종목에서 확인된다. 와이제이링크는 10.65% 오른 6340원에 거래되고 있고, 이수페타시스는 10.59% 오른 14만7300원에 거래되며 업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발맞춰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국내외 주요 거점에 생산 공장과 판매 법인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최근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다층 PCB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수페타시스는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다. 현재 4공장의 본격적인 양산 가동과 함께 5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폭증하는 수주 물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보폭도 넓히고 있다. 2025년 태국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수페타시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PCB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태성 역시 7.85% 상승하며 뒤를 받치고 있다. 이들 종목은 AI 서버용 고사양 기판 수요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위권에서는 전방 산업 확장 기대가 반영된 종목들이 동반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 상아프론테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삼성전기, 아모그린텍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와의 연계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인다.

심텍과 코리아써키트 역시 서버·통신용 기판 수요 증가 기대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이다. 화인써키트, 인터플렉스, 펨트론, 이브이첨단소재, 아비코전자, 필옵틱스, 에이엔피, 대덕전자, 타이거일렉, 뉴프렉스 등도 동반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온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보합권에서는 현우산업과 비에이치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뚜렷한 수급 유입은 없지만 업황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상태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과 실적 우려로 약세를 보인다. 디에이피, 티엘비, 우리바이오, 시노펙스, 와이엠티, PI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는 단기 상승 이후 부담이 반영되며 조정 흐름을 나타낸다.

성우테크론, 자비스, 네오티스 역시 수급 이탈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네오티스는 업종 내 상대적 고평가 인식이 반영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PCB 업종이 단순한 스마트폰 부품 산업에서 벗어나 AI·데이터센터 중심 산업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고다층(HDI), FC-BGA, 서버용 고사양 기판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는 구조다. 반면 범용 PCB 비중이 높은 기업은 업황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가능성이 있다.

업종 특성상 설비투자(CAPEX)와 고객사 투자 사이클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도체 투자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현재 시장은 2026년 이후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선반영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PCB 업종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부품으로 자리잡고 있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단기적으로는 급등 종목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서버·AI용 기판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실적 확인 구간에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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