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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400 첫 돌파..하이닉스 실적날 주가 움직임은

삼성전자는 21만 7500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불과 1천원 내려 122만을 지켰다. SK하이닉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달리 잠정실적을 먼저 내놓지 않고 발표와 동시에 컨퍼런스콜을...

6400 첫 돌파..하이닉스 실적날 주가 움직임은

하이닉스 작년 발표일 1번 빼고 모두 올라

5월말 삼성전자, 하이닉스 '2배' ETF 허용

증권사 '빚투' 우려에 신용융자 제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 (SK하이닉스 제공)

종전 협상은 일단 무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무기한 휴전을 발표한 것을 배경으로 코스피가 사상 처음 6400을 돌파했다.

개인 투자자가 모처럼 힘을 발휘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21만 7500원으로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불과 1천원 내려 122만을 지켰다.

SK하이닉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달리 잠정실적을 먼저 내놓지 않고 발표와 동시에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그동안 실적 발표일 주가 흐름을 살펴봤다.

올해 1월 29일. 작년 4분기에 19조원 넘은 영업이익을 발표한 날. 주가는 2만원 올라 86만 1천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29일. 처음 10조원을 넘어 11조 3천억대 영업이익을 발표한 날. 주가는 3만 7천원 올라 55만 8천원이다.

작년 7월 24일. 9조원대 영업이익을 공개한 날. 주가는 겨우 500원 올라 26만 9500원이다.

작년 4월 24일. 2025년 1분기에 7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공개했지만 주가는 2700원 빠져 17만 8300원이었다.

지금 122만원 주가를 생각하면 다소 비현실적인 숫자로 보이기도 한다.

하이닉스는 결국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1분기 때만 빼고 모두 올랐다.

122만원대로 거침없이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 실적을 확인하고 오르는 발판이 될지, 차익실현 핑계가 될지 관심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1위 규모 종합 반도체기업이자 종합 전자 메이커라는 특성 때문에 주가 흐름이 달랐다.

올해 4월 7일 무려 57조 2천억원이라는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한 날. 주가는 19만 6500원으로 3400원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1월 29일은 하락했고,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10월 30일에는 3600원 올랐다. 2분기 실적 발표일인 7월 31일과 1분기 발표일인 4월 30일에도 각각 1천원 넘게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은 HBM 애로와 결부돼 있기 때문에 실적 발표일에 하락한 날이 더 많았다.

세계 주요 기업의 시가총액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컴퍼니스마켓캡닷컴'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시가총액이 9727억 달러로 세계 13위이다. 대만 TSMC는 1조 9090억 달러로 6위다.

SK하이닉스는 5871억 달러로 19위이고, 몇 년간 억울하게 쳐다봤던 마이크론은 이제 5067억 달러로 23위로 처졌다.

간판스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5월말부터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등장한다.

시가총액 비중이 10% 이상, 평균 거래대금 비중이 5% 이상인 우량주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허용된다. 이런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뿐이다. 대신 변동성이 크고 손실위험도 크기 때문에 '레버리지'나 '인버스' 같은 특성이 상품에 정확히 표시돼야 하고, 투자자는 사전교육 1시간과 심화교육 1시간을 온라인으로 공부해야 한다.

사상 처음 코스피가 6400을 돌파한 22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종가가 표시됐다. 연합뉴스

코스피는 엎치락뒤치락 끝에 상승으로 방향을 잡고 사상 처음 64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0.46% 오른 641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서 1조 1천억을 순매도했는데 모처럼 개인 투자자가 1조 2407억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181로 0.1% 올랐는데 기관만 팔고 개인은 3194억, 외국인은 1225억 순매수 했다.

HD현대중이 11%,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LS일렉트릭이 5%,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는 관측에 현대로템이 7%, LIG디펜스가 12%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5% 올라 상승행진을 계속했고, 삼성전기를 의식한 LG이노텍이 17% 급등했다.

대통령 순방에 대표가 동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LG전자, 포스코, 크래프톤은 나란히 4%대씩 올랐다.

코스닥 시총 종목에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두산테스나가 급등세로 눈길을 잡았다.

주가가 하루 단위로 6300, 6400을 넘어 불을 뿜으면서 빚투 우려도 커져 증권사들이 대출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하고,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토스증권 등도 일부 종목에 대해 신규 융자를 제한하거나 증거금 비율을 대폭 올리는 식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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