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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지방선거 지역현안- 이것만은 꼭] 창녕군

나아가 국가적 온천 도시 지원 정책과 연계해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온천 관련 R&D, 헬스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온천과 의료, IT 기술이 융합된 ‘웰니스 온천 도시’가 창녕의 경제 지도를 바꿀 강력한...

[6·3지방선거 지역현안- 이것만은 꼭] 창녕군

창녕군민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창녕군의 대표적인 현안은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부곡온천 웰니스 온천 도시 조성을 통한 제2의 전성기 개막이다.

창녕군은 지표상의 급격한 인구 감소를 넘어 ‘지역 소멸’이라는 생존 위기 앞에 놓여 있다. 매년 1000명 이상의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3월 말 기준 인구는 5만4000여 명에 머물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 소멸의 파고를 넘기 위해 행정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면서 출산, 교육, 의료와 양질의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정주 생태계’ 구축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자연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전입과 전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농촌 지역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인프라 확충에 매진해 왔다.

지난해 열린 임산부의 날 기념 ‘내 아기용품 만들기 사업’./창녕군/

또 인구 정책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군정의 최우선 순위를 인구 증가에 두고 청년층 정착 지원과 출산, 육아 지원 확대,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합계출산율은 2023년 0.81명, 2024년 0.91명, 2025년 1.0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해 경남 평균(0.84명)을 웃도는 등 최근 일부 지표에서 희망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창녕군의 또 다른 핵심 현안은 대한민국 1호 온천 도시인 부곡온천의 제2 전성기를 본격적으로 여는 것이다. 과거 연간 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던 부곡온천은 시설 노후화와 단조로운 관광 패턴으로 정체기를 겪어왔으나, 그동안 군에서 야간 경관 ‘빛 거리’ 조성, 힐링 황톳길과 대형 인공폭포 설치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창녕스포츠파크를 활용한 전지훈련 팀 유치 등 전방위적 노력으로 지난해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월 열린 부곡온천축제 ‘빛 거리’./창녕군/

이제는 양적 회복을 넘어 78℃ 전국 최고 수온과 수질이라는 독보적 자산에 ‘웰니스(Wellness)’ 가치를 더한 질적 도약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차기 군정은 현재 추진 중인 ‘웰니스 온천도시 조성’ 용역을 바탕으로 온천 치료와 메디컬 헬스케어, 스포츠 재활을 결합한 실천적 로드맵을 확립해 부곡온천을 고품격 힐링 스파 거점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특히 가족 단위 중심의 르네상스관 디지털화는 물론, MZ세대를 겨냥한 감성적인 테마 시설과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온천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 타깃을 전 세대로 확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나아가 국가적 온천 도시 지원 정책과 연계해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온천 관련 R&D, 헬스 관광 마케팅을 강화해 온천과 의료, IT 기술이 융합된 ‘웰니스 온천 도시’가 창녕의 경제 지도를 바꿀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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