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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3지방선거 나흘 남겨두고… 백영현 vs 박윤국 '금품수수 논란' 가열

포천시장에 도전하는 백영현 국민의힘 후보와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6.3지방선거 나흘 남겨두고… 백영현 vs 박윤국 '금품수수 논란' 가열

포천시장에 도전하는 백영현 국민의힘 후보와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백영현·박윤국 후보 선거캠프

6·3선거를 나흘 남기고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에게 ‘신발 속 현금 500만 원 전달 의혹’ 녹취록이 공개된데 이어 백영현 후보를 잘부탁한다는 취지로 현금 100만 원을 지역기자에게 전달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야 양당의 네거티브 공방이 더욱 가열해지고 있다.

민주당 박윤국 후보 측이 30일 밝힌 녹취록에는 백 후보 측근으로 여겨지는 A씨가 지역기자 B씨에게 “사람을 보낼테니 아무말 말고 받으라”고 말하면서 말미에 “시장님 잘 부탁한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A씨가 보낸 사람이 B씨에게 찾아와 “A씨가 보내서 왔다”며 현금 100만 원을 놓고 갔다는 취지의 녹취까지 이어졌다. B씨는 포천 선관위에 녹취록과 함께 현금 100만원이 담긴 봉투를 공익 제보했다.

이에 박 후보 측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는 금품 의혹에 포천시민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금권선거의 망령이 다시금 포천에 드리우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선거는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 오만방자한 세력은 심판받아야 한다”며 “현금 봉투와 뒷거래 의혹으로 포천시민의 자존심을 이렇게까지 무너뜨리고도 어떻게 시민 앞에 표를 달라고 말할 수 있느냐”고 공세를 이어갔다.

박 후보 측은 “백 후보가 직접 입장을 밝힐 것과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책임을 지고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하면서, 경찰에 대해서는 “수사를 선거뒤로 미루지 말고 즉시 수사에 착수하라”고 양공작전을 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측은 “선거 막판까지 끝없는 네거티브와 발목잡기로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구태 정치를 반복하고 있다”며 “포천시민은 결코 무책임한 정치 공세에 흔들리리 않을 것이며,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기 마련”이라고 대응했다. 그러면서 “지금 포천에 필요한 것은 비방과 갈등이 아니라 누가 진정으로 포천을 이끌어갈 깨끗한 후보인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인지 투표의 힘으로 증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이 요구한 백 후보의 직접 입장에 대해서는 “응대할 가치가 없다”며 거절해 6·3 선거 전 까지 여야의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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