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인도 방문 성과, 김해 발전 전략 연결 구상
"인도 관광특구 지정, 인도 AI·IT기업 유치 인디아타운"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김해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 성과를 김해 발전 전략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해와 인도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관광·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기자회견 하고 있는 정영두 후보.
정 후보는 2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를 ‘인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동북아물류플랫폼 내 인도 공과대학교(IIT) 코리아캠퍼스 유치와 인도 AI·IT 기업 유치를 포함한 ‘인디아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의 출발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방문이다. 정 후보는 “대통령이 인도에서 김해 파사석탑을 언급하고, 인도 총리가 허황후 영화 합작으로 화답한 것은 김해와 인도의 특별한 인연을 다시 확인한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인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도의 해양문명은 2000년 전 한반도에도 와 닿았다. 허 황후가 바다를 건널 때 실어 온 파사석탑은 거센 풍랑을 잠재우고 길을 열어주었다고 전해진다"면서 "파사석탑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고자 했던 인류의 굳은 의지를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이런 김해와 인도의 역사적 스토리를 관광과 콘텐츠 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수로왕릉과 허황후릉, 가야테마파크를 잇는 권역을 ‘인도 관광특구’로 지정해 인도 관광객을 유치하고, 모디 총리가 제안한 한-인도 합작영화 ‘허황옥’의 세트장을 김해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인디아타운’ 조성을 통해 인도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정 후보는 “IIT 코리아캠퍼스를 유치하고 지역 대학과 공동 연구 기반을 구축해 인도 AI·IT 기업을 집적시키겠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교두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해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 100년 먹거리로 만들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정부가 국가 외교를 뒷받침하는 ‘지방 주도 외교’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종철 가락종친회 종무위원장, 김성우 가락종친회 경남도회장, 김영립 가락종친회 김해회장이 개인자격으로 참석하여 관심있는 가락종친들과 함께 ‘인도 관광특구 지정’과 ‘인디아타운’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해뉴스 송희영 기자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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