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북갑서 10년간 기반 닦아…원팀으로 AI산업 전환"
"부산KBS TV토론 거절, 토론 중요하지만 주민 만남이 우선"
"여론조사 추격 신경 안 써…북갑 주민 위한 진실성에 집중"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정명희 북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우 민주당 부산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제기한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과도한 네거티브가 아닌가 한다. 실력이 검증된 기업인데 차라리 그 시간에 북구 발전에 대한 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부산 북갑 발전에 대해선 전재수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 후보와 원팀을 이뤄 AI 산업으로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하 후보는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사전녹음 형태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후보가 업스테이지 업체 자문과 주식 보상 의혹을 제기하는 데 대해 "구포시장에서 처음 본 날 '건설적이고 발전적으로 경쟁하자'고 하시더니 지금과 같은 네거티브가 건설적이고 발전적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한 후보가 속한 법무법인 다함의 홍종기 변호사는 하 후보의 과거 스타트업 기업 주식 보유 이력을 두고 제3자 명의로 주식을 맡겨두는 '주식파킹'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한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이버 AI 담당자 하 후보가 경쟁사 업스테이지 주식을 받고 업스테이지를 위해 일한 것은 삼성 전자 휴대폰 개발 담당자가 애플 주식 받고 애플을 위해 일한 것이다. 업계 관행이 아닌 비정상"이라며 공세했다.
이에 하 후보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정치검사의 못된 버릇을 못 버렸다"고 반박했다.
하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주식 보상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2020~2021년 네이버와 업스테이지가 AI 교육 사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근 한정 자문 역할을 했고 월급을 받을 수 없어 베스팅(일정 기간을 지나 점차적으로 소유권을 얻는 구조) 형태로 주식을 받은 것"이라며 "거치기간 3년과 이후 3년 동안 근무한 기관에 맞춰 제 몫이 늘어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간에 청와대로 가게 되면서 자문 역할을 그만두다 보니 계약에 따라 돌려줘야 했다. 돌려주는 조건이 액면가는 주당 100원이었다. 계약서대로 한 것인데 (해당 업체가) 상장사가 아니다 보니 계약서상 대표자 혹은 지정 1인에 주게 돼 있어서 그대로 돌려드린 것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스타트업이 하 후보가 대통령실로 옮긴 뒤인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참여 회사로 선정돼 금융위원회 산하 펀드로부터 5600억 원 투자를 받은 것이 부각되는 것에 관해 재차 묻자 하 후보는 "청와대 수석실이 개별 부처의 사업 선정에 관여할 권한이 없다. 그야말로 (한 후보의) 네거티브"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기부의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도 과기부가 선정한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선정한다.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투자 선정에 아무런 결정 권한이 없는데 왜 이해충돌이라고 주장하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를 향해 "제발 북구 발전에 대한 건설적인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 북구에 뼈를 묻겠다고 말씀하셨는데 북구를 어떻게 갑으로 만들지 '왓(What)'을 넘어 '하우(How)'에 대해 깊이 있고 건설적인 논쟁을 하자"고 말했다.
"전재수, 북갑서 10년간 기반 닦아…원팀으로 AI산업 전환"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정명희 북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북갑은 전재수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 후보의 지역구다. 하 후보는 "전재수 의원님이 지난 10년 동안 고군분투해 기반을 닦아줬다"고 평가하며 "원팀으로 움직이는 측면과 저의 전문성을 합쳐 국가의 지방주도성장 전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울·경은 AI전환이 산업의 핵심 전략이자 방향이다. 청와대에서부터 중앙 정부의 핵심 전략 수립에 제가 역할을 했고 만들어져 있는 국가전략이나 사업의 방향성이 있다"며 "(부산)시장과 국회, 중앙정부가 하나의 방향으로 설계되면 범위와 예산, 사업이 북구 중심으로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지방주도성장이 진행될 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전재수 시장후보와 하 후보가 연계해 지방주도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하 후보는 "AI는 기업에서도 했고 청와대에서 전략도 세웠다. 전문성 경험이 실제 AI 기업들에게도 믿음과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죽 때문에 원팀으로 움직이는 측면과 국가의 지방주도성장 전략을 고려해 발전적인 것들이 실현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KBS TV토론 거절, 토론 중요하지만 주민 만남이 우선"
부산KBS가 오늘(22) TV토론을 제안했지만 하 후보가 거절했다는 내용에 대해선 "토론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고 의견을 경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어차피 선관위 토론이 있고 제가 다른 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북구에 내려오다 보니 지역 주민분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 뵙고 그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발전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써야 된다"며 "TV토론은 준비도 하고 시간도 써야 되다 보니 우선순위 기준으로는 주민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두 분의 후보는 우선순위가 저와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입장에선 그 시간에 주민분들을 뵙고 경청하고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고 선관위가 지정한 토론 기회를 활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토론을 통해 공약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선 TV토론도 중요한 장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토론을 무서워할 이유는 없다. 최대한 많은 주민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뵙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지역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여론조사 추격 신경 안 써…북갑 주민 위한 진실성에 집중"
국민의힘 박민식(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1일 부산 북구 남산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콩국수 나눔 행사에 참석해 콩국수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후보와 박민식 후보 간의 격차는 벌어지지만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여론조사 결과보단 결국 제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여론조사의 추이 혹은 숫자보다 부산 북구 주민들의 삶을 좀 더 낫게 할 사람, 경제 발전을 시켜줄 사람, 소외된 부분을 해결해 줄 사람이란 메시지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실현 가능성과 진실성이 전달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별로 신경 안 쓴다는 취지인가'란 질문엔 "결국 제가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지역민들을 만날 때 수첩을 갖고 다니며 메모를 한다고 전한 하 후보는 수첩에 적은 내용 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에 대해 "청년들은 일자리 문제, 어르신들도 사람이 줄었다, 상권 문제 이야기를 한다"며 "전반적으로 경제 문제를 많이 말씀하시고 학부모들은 교육 인프라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하신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북구 주위의 공장과 기업들에 AI를 보급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AI교육 일번지라는 이름으로 초·중·고와 일반인에게도 산업에 특화된 AI 교육을 받아 취업과 창업을 통해 기업 숫자를 늘려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청년 일자리가 증가하고, 경제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 교통과 교육 인프라도 늘어나 전체적인 경제 구조가 발전의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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